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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이 2000%를 넘긴 HMM(옛 현대상선)은 2016년 3월 21일 자율협약을 신청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HMM에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며 같은해 7월 최대주주로 등극했다.이후 해운업황 장기침체는 지속돼 2019년까지 HMM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연초 경영정상화 길이 더욱 막막해 보였던 HMM은 하반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일궈내며 10년만에 흑자전환했다.올해 주가는 작년 동기대비 10배이상 급등했고 시가총액은 매각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너무 커졌다.테슬라와 비견해 HMM을 증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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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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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HMM 한울호 출항식은 당초 출항일정에 맞춰 항만운영에 차질없이 개최됐다고 1일 밝혔다. 매일경제는 6월 30일 부산신항이 물류대란으로 비상인 상황에서 행사가 진행된 다목적부두가 이틀간 선석을 비우면서 배가 단 한척도 왕래를 못했고, HMM 한울호는 반나절이면 컨테이너를 모두 싣고 출항할 수 있는데 청와대 요청으로 이틀이나 머물게 했다고 보도했었다.이에 대해 해수부는 행사가 열린 다목적 부두에서는 행사 전일 및 당일 새벽에도 정상적인 선적‧하역작업이 진행됐으며, 이에 행사기간 동안 다목적 부두가 이틀간 선석을 비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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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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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의 횡포(?)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 문재인 정부들어 공정위의 부당행위 처분과 관련해 행정소송 등에서 무혐의 판시된 사건이 전 정부와 비교해 눈에 띄게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반기업적 정부하에서 공정위가 기업, 산업계 위에 군림하며 갑질했던 것이, 정권말 레임덕이 표면화되면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공정위 행태의 불합리성을 성토하고 있는 셈이다.해운업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 15년간 동남아항로 가격담합 조사라는 명분하에 압수수색하며 국적컨테이너선사들을 당혹스럽게 한 공정위의 갑질 행태는 분명 철저한 조사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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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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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황호선 사장이 7월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차기 사장을 공모 중이다. 응모한 해양수산부 김양수 전 차관이 면접을 통과하고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가능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해피아 논란이 있지만 김양수 전 차관은 업무 능력이 탁월하고 해수부 출범이후 역대 두번째 장수 차관 출신이라는 점이 말해주 듯, 문재인 정부 말기 한국해양진흥사를 보다 안정화시키고 차기 정부와의 가교역할을 제대로 해 낼 수 있는 인물로 손꼽힌다.2018년 8월 28일 취임한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의 3년 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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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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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슬라로 칭하고 있는 HMM의 주가가 최근 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HMM 주가는 전날보다 6.72% 하락(3,050원)한 4만2,350원을 기록했다.5만1,100원에서 하락세를 지속하며 HMM 주식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52주 최저 주가 수준은 4,280원이었으니 그동안 너무 뛰었다는 반동에 의한 하락세인지 아니면 6월말에 도래하는 6천만주에 이르는 산업은행의 HMM 전환사채(CB)와 관련된 영향인지 세밀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컨테이너운임지수 SCFI(스팟운임 지표), CCFI(중장기 계약운임 지표) 모두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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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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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의 해운업계 압박은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동남아항로 취항 국내외 컨테이너선사 23개사(국적선사 12개사, 외국선사 11개사)가 관련된 공정위 문제는 자칫 코로나19 사태하에 뜻밖의 호황을 맞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하며 재무구조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해운업계에 큰 악재의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3년전 수입 목재협회가 동남아, 한중항로 취항 국내외 컨테이너선사를 대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가격 담합을 신고해 현실화됐던 공정위 건은 한국해운협회와 수입목재협회의 협상 타결로 원만히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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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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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두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박준영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엄기두 기획조정실장의 차관설은 급속히 회자됐고, 운명처럼 차관직에 임명됐다. 엄기두 신임 차관은 국장시절부터 해운재건 사업과 관련해 해운업계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자주 가진 고위관료로 잘 알려져 있다. 그만큼 업계에 매우 친화적인 인물임은 분명하다.KSP(한국해운연합) 발족,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주도했던 엄기두 신임 차관은 그 누구보다 뚝심있게 밀어부치는 스타일이다. 업계내 호불호가 있겠지만 상당히 호평하는 분위기다.문성혁 해수부 장관의 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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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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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모양새는 자진 사퇴이지만 희생양 성격이 커 해수부, 해운업계는 해양수산부 위상 한계를 적나라하게 체감할 수 밖에 없는 셈이 됐다. 박준영 해수부장관 후보자는 13일 오후 후보자 사퇴 입장문을 내고 물러났다. 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함에 따라,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기 차관 임명과 함께 신임 장관 후보자를 새로 인사 검증을 통해 내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게 됐다. 문재인 정부가 이제 채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빠른 정부조직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신임 장관 후보자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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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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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잘나가고 있는 국적컨테이너선사들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찬물을 끼얹고 안타깝기만하다. 장기 해운침체에다 코로나19 발발로 지난해 초 패닉상태였던 국적컨테이너선사들은 물류 공급망 붕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후반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하면서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그동안 불황으로 허약해진 체력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은 국적컨선사들이 공공기관인 공정거래위의 빗나가는 조사로 인해 마음고생을 하고 있는 것이다.1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2018년 7월 신고된 사안에 대한 국적컨테이너선사들의 가격담합 조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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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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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진땀을 빼는 모습은 곤혹스럽기까지 하다. 문성혁 장관에 이어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수부 장관이 될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박준영 장관 후보자가 배우자의 신중치 못한 처신으로 인해 ‘사과한다’를 연발해 해운인들은 씁쓸하기만하다.박준영 장관 후보자의 해운업계내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박 후보자는 기획력·상황대처능력·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업무의 경중에 따른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소관 업무를 선제적으로 시의적절하게 처리하는 스타일로 해양수산 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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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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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하에서 해운경기는 대호황을 맞고 있다. 컨테이너 정기선 운임지수는 매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벌크선운임지수 BDI도 201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3천p를 돌파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증시에선 상장 해운사들이 가장 핫한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해운선사들의 몸값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해운산업에 대한 정부나 일반 국민들의 인식이 대전환점을 맞고 있다.10년이상의 시황 장기침체로 은행권으로 부터 상당한 홀대를 받아온 해운선사들이 이젠 은행을 드나들때 문턱이 낮아질 시점이 온 듯 하다.은행권을 통해 대출 받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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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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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옛 현대상선)의 주가(株價)는 얼마나 더 오를까.HMM 주가는 26일 전일 대비 3200원(9.71%) 오른 3만6,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3만67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작년 4월 3천원대에서 천정부지로 상승한 것.26일 HMM의 시가총액은 12조 4859억원에 달한다. 몸값이 치솟을 대로 치솟았다.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연내 보유 지분 매각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HMM의 주가가 너무 올라 매각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일반주주들의 목소리가 그만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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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7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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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항로 취항 국적컨테이너선사들이 한국해양진흥공사측에 건의한 700~1천TEU급 컨테이너선박 신조 발주 지원에 T/F팀이 구성돼 속도를 낼 전망이다.해양진흥공사, 한국해운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산자부, 국적컨선사 등 관계자들이 힘을 합쳐 한일항로 국적컨선사들이 화급히 요청해 온 현안을 풀어가기 위해 2주 1회 모임을 갖고 협의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국적컨테이너선사들이 필요로 한 척수는 총 20여척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700~1천TEU급 선박은 한일항로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은 선박 선형이지만 15년 이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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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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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사업부문과 비견하면 고려해운 수준인 흥아해운의 케미컬 탱커 사업은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된다.해수부나 해양진흥공사가 흥아해운을 회생시키는데 발벗고 나선 데는 대한민국 케미컬 탱커 산업을 어떻게던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전통적으로 노르웨이, 일본 선사들이 케미컬 탱커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천, 울산 등 석유화학단지 규모에 비해 관련 해운산업은 제대로 육성되지 못한 점을 흥아해운을 통해 들여다 볼 수 있었다.흥아해운 이환구 대표는 "대한민국 케미컬 탱커산업은 연관 산업과 비교할 시 성장할 수 있는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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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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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 경영, 운영부사장 공모가 서류심사, 면접을 마치고 임원추천위가 3배수를 기관장에 전달한 뒤 인사검증에 들어간 가운데 최종결과가 이달말 발표될 것으로 보여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인천 해운항만업계가 특히 이번 공모에 주목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인천항만의 경쟁력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인천항만공사 경영부사장은 전통적으로(?) 정치색이 짙은 인물이 임명돼 왔다. 이번 공모에도 현직 교수 2명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이 추천돼 낙하산 인사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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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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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차관(행시 35회)이 해양수산부 장관에 내정됨에 따라 차관 승진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조직상으로 보면 엄기두 기획조정실장(행시 36회)이 가장 유력한 자리에있지만 박준영 장관 후보자와 같은 고려대 행정학과 출신이라는 점에서 다소 불리한 입장이라는 것. 이에 수산 차관 발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얘기가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현재 유력시 거론되는 인물은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을 역임한 현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이다. 최 원장은 부산공고, 부산수산대 수산경영학과 출신이다. 엄기두 기획조정실장이 차관 적임자로 해운업계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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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6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