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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해운사들의 주가 하락이 심상치 않다. 물론 전반적인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물류공급망 혼란으로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어가고 있는 상장 해운사들마저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시황 변동을 주시하고 있다.상장이 재개돼 5일 연속 상한가를 친 흥아해운 주가는 한때 7천원대까지 급등하다 1일 3785원에 마감했다. 거의 반타작난 셈이다.특히 일반 주식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은 HMM의 주가 급락세다. HMM의 주가는 올해 5만원대까지 치솟았지만 10월 1일에는 3만1800원에 마감했다.이같은 싸늘한 주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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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2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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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차이니아오(Cainiao)'가 한중항로에 직기항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는 某 방송국 보도에 한때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황해정기선사협의회가 중국사무국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차이니아오社는 한중항로에 직접 컨테이너선박을 투입할 계획이 아닌 현재 한중간 운항중인 기존 카페리선사들과 협력해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한중항로에 선박을 투입키 위해선 한중 당국에 신고해야 하고 특히 카페리항로에는 컨테이너선 추가 투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물류자회사(포워더)가 기존 선사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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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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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워크아웃 중인 흥아해운을 인수한 장금상선이 흥아해운 상장 재개이후 표정관리에 들어가야 할 상황인가. 흥아해운 주가(株價)가 상장재개이후 연속 상한가를 치며 개미 투자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오전 9시 한국거래소가 개장 하자마자 상한가를 치다보니 일반 주식 투자자들은 그림의 떡이 돼 버린 흥아해운 주식.벌써부터 흥아해운 시가총액이 눈에띄게 늘어나고 있어 1,020억원에 흥아해운을 인수한 장금상선은 투자금 조기회수는 물론이고 대박(?) 징후가 벌써 감지되고 있다.해양진흥공사의 지원도 있었기에 장금상선의 흥아해운 인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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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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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12개, 외국적 11개 컨테이너선사의 동남아항로 공동행위(담합)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원회의(법원 1심에 해당)가 빠르면 10월초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해당)를 통해 선사에 통보된 과징금 부과 제시액은 총 8천억원에 달하고 국적 12개 선사에는 5,60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물론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전원회의에서 과징금 부과가 결정될 시다. 경쟁법 전문가들의 견해를 종합하면 공정위가 제시한 8천억원 과징금의 1/10 또는 이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서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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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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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HMM 민영화를 서둘러 주십시오” 제하의 청원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해상노조에 이어 육상노조도 임금협상에 있어 강경자세를 고수하고 있어 파업위기 분위기는 더욱 팽배해지고 있는 상황. 육상노조도 회사측이 제안한 인상안을 19일 거부한 것으로 전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물류 공급망 혼란 덕에 HMM은 올 한해 영업이익이 5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채권단 관리체제하에 있는 HMM의 경영진으로선 육상, 해상 노조의 요구에 부응치 못하고 산업은행, 해양진흥공사 눈치만 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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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0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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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협상 결렬 등으로 창업이후 첫 파업 위기에 처한 HMM(옛 현대상선)이 내년 상반기 중 현 연지동 본사 사무실을 여의도로 옮길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목이 집중.모 일간지는 HMM이 여의도에서도 가장 비싼 곳 중의 하나로 꼽히는 빌딩에 새 둥지를 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도하고 있어 갸우뚱(?).엄청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있는 HMM이지만 내년에는 한국해양진흥공사 단독 관라체제로 바뀌고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컨테이너선 운임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등 해운 시황이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 HMM의 새 사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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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7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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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정위 사무처가 한국-동남아항로 운항 컨테이너 선사(국적선사 12개사, 외국적선사 11개사)에 대한 공동행위에 대해 심사보고서(공소장에 해당)를 작성, 관련선사에 통보한 과징금 부과 추진액이 8천억원에 달한다.지난 4일부터 관련선사들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의견서를 공정위에 제출하고 있다.공정위 전원회의(법원 1심에 해당)는 이 의견서를 면밀히 검토후 과징금 부과 강도를 정하게 된다.해운계가 요망하는 전원회의에서의 선사들에 공동행위 무혐의 처분은 현실적으로힘들 듯 하다는 것이 경쟁법 학자나 업계 관계자들의 견해다. 가장 바람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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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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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해대, 목포해대의 항해과, 기관과의 지원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박 승선에 대한 메리트가 갈수록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바로 방증하고 있다.양질의 항해사, 부원 선원을 확보치 못하면 국적 해운사들의 글로벌 경쟁력도 하락할 수 밖에 없는 것.요즘 이슈거리가 세계 2위 컨테이너선사인 스위스의 MSC가 엄청난 발주량과 인도량에 비해 양질의 선원들을 구하기 어렵게 되자,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HMM 선원들을 스카웃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는 보도들이다.HMM은 현재 임단협(단체협약) 협상과정에 있어 선원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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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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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이 2000%를 넘긴 HMM(옛 현대상선)은 2016년 3월 21일 자율협약을 신청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HMM에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며 같은해 7월 최대주주로 등극했다.이후 해운업황 장기침체는 지속돼 2019년까지 HMM은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연초 경영정상화 길이 더욱 막막해 보였던 HMM은 하반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일궈내며 10년만에 흑자전환했다.올해 주가는 작년 동기대비 10배이상 급등했고 시가총액은 매각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너무 커졌다.테슬라와 비견해 HMM을 증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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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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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HMM 한울호 출항식은 당초 출항일정에 맞춰 항만운영에 차질없이 개최됐다고 1일 밝혔다. 매일경제는 6월 30일 부산신항이 물류대란으로 비상인 상황에서 행사가 진행된 다목적부두가 이틀간 선석을 비우면서 배가 단 한척도 왕래를 못했고, HMM 한울호는 반나절이면 컨테이너를 모두 싣고 출항할 수 있는데 청와대 요청으로 이틀이나 머물게 했다고 보도했었다.이에 대해 해수부는 행사가 열린 다목적 부두에서는 행사 전일 및 당일 새벽에도 정상적인 선적‧하역작업이 진행됐으며, 이에 행사기간 동안 다목적 부두가 이틀간 선석을 비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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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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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의 횡포(?)가 도를 지나치고 있다. 문재인 정부들어 공정위의 부당행위 처분과 관련해 행정소송 등에서 무혐의 판시된 사건이 전 정부와 비교해 눈에 띄게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반기업적 정부하에서 공정위가 기업, 산업계 위에 군림하며 갑질했던 것이, 정권말 레임덕이 표면화되면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공정위 행태의 불합리성을 성토하고 있는 셈이다.해운업계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 15년간 동남아항로 가격담합 조사라는 명분하에 압수수색하며 국적컨테이너선사들을 당혹스럽게 한 공정위의 갑질 행태는 분명 철저한 조사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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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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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황호선 사장이 7월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차기 사장을 공모 중이다. 응모한 해양수산부 김양수 전 차관이 면접을 통과하고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가능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해피아 논란이 있지만 김양수 전 차관은 업무 능력이 탁월하고 해수부 출범이후 역대 두번째 장수 차관 출신이라는 점이 말해주 듯, 문재인 정부 말기 한국해양진흥사를 보다 안정화시키고 차기 정부와의 가교역할을 제대로 해 낼 수 있는 인물로 손꼽힌다.2018년 8월 28일 취임한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의 3년 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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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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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슬라로 칭하고 있는 HMM의 주가가 최근 급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HMM 주가는 전날보다 6.72% 하락(3,050원)한 4만2,350원을 기록했다.5만1,100원에서 하락세를 지속하며 HMM 주식 투자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52주 최저 주가 수준은 4,280원이었으니 그동안 너무 뛰었다는 반동에 의한 하락세인지 아니면 6월말에 도래하는 6천만주에 이르는 산업은행의 HMM 전환사채(CB)와 관련된 영향인지 세밀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컨테이너운임지수 SCFI(스팟운임 지표), CCFI(중장기 계약운임 지표) 모두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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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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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의 해운업계 압박은 예상보다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동남아항로 취항 국내외 컨테이너선사 23개사(국적선사 12개사, 외국선사 11개사)가 관련된 공정위 문제는 자칫 코로나19 사태하에 뜻밖의 호황을 맞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하며 재무구조를 탄탄히 다지고 있는 해운업계에 큰 악재의 복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3년전 수입 목재협회가 동남아, 한중항로 취항 국내외 컨테이너선사를 대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가격 담합을 신고해 현실화됐던 공정위 건은 한국해운협회와 수입목재협회의 협상 타결로 원만히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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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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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두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박준영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엄기두 기획조정실장의 차관설은 급속히 회자됐고, 운명처럼 차관직에 임명됐다. 엄기두 신임 차관은 국장시절부터 해운재건 사업과 관련해 해운업계와 허심탄회한 대화를 자주 가진 고위관료로 잘 알려져 있다. 그만큼 업계에 매우 친화적인 인물임은 분명하다.KSP(한국해운연합) 발족,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주도했던 엄기두 신임 차관은 그 누구보다 뚝심있게 밀어부치는 스타일이다. 업계내 호불호가 있겠지만 상당히 호평하는 분위기다.문성혁 해수부 장관의 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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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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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모양새는 자진 사퇴이지만 희생양 성격이 커 해수부, 해운업계는 해양수산부 위상 한계를 적나라하게 체감할 수 밖에 없는 셈이 됐다. 박준영 해수부장관 후보자는 13일 오후 후보자 사퇴 입장문을 내고 물러났다. 박 후보자가 자진 사퇴함에 따라,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기 차관 임명과 함께 신임 장관 후보자를 새로 인사 검증을 통해 내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게 됐다. 문재인 정부가 이제 채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빠른 정부조직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신임 장관 후보자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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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