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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진땀을 빼는 모습은 곤혹스럽기까지 하다. 문성혁 장관에 이어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수부 장관이 될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박준영 장관 후보자가 배우자의 신중치 못한 처신으로 인해 ‘사과한다’를 연발해 해운인들은 씁쓸하기만하다.박준영 장관 후보자의 해운업계내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박 후보자는 기획력·상황대처능력·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업무의 경중에 따른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소관 업무를 선제적으로 시의적절하게 처리하는 스타일로 해양수산 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 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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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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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하에서 해운경기는 대호황을 맞고 있다. 컨테이너 정기선 운임지수는 매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고 벌크선운임지수 BDI도 201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3천p를 돌파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증시에선 상장 해운사들이 가장 핫한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해운선사들의 몸값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해운산업에 대한 정부나 일반 국민들의 인식이 대전환점을 맞고 있다.10년이상의 시황 장기침체로 은행권으로 부터 상당한 홀대를 받아온 해운선사들이 이젠 은행을 드나들때 문턱이 낮아질 시점이 온 듯 하다.은행권을 통해 대출 받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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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3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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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옛 현대상선)의 주가(株價)는 얼마나 더 오를까.HMM 주가는 26일 전일 대비 3200원(9.71%) 오른 3만6,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3만67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작년 4월 3천원대에서 천정부지로 상승한 것.26일 HMM의 시가총액은 12조 4859억원에 달한다. 몸값이 치솟을 대로 치솟았다.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연내 보유 지분 매각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HMM의 주가가 너무 올라 매각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일반주주들의 목소리가 그만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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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7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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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항로 취항 국적컨테이너선사들이 한국해양진흥공사측에 건의한 700~1천TEU급 컨테이너선박 신조 발주 지원에 T/F팀이 구성돼 속도를 낼 전망이다.해양진흥공사, 한국해운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산자부, 국적컨선사 등 관계자들이 힘을 합쳐 한일항로 국적컨선사들이 화급히 요청해 온 현안을 풀어가기 위해 2주 1회 모임을 갖고 협의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국적컨테이너선사들이 필요로 한 척수는 총 20여척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700~1천TEU급 선박은 한일항로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은 선박 선형이지만 15년 이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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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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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사업부문과 비견하면 고려해운 수준인 흥아해운의 케미컬 탱커 사업은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된다.해수부나 해양진흥공사가 흥아해운을 회생시키는데 발벗고 나선 데는 대한민국 케미컬 탱커 산업을 어떻게던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전통적으로 노르웨이, 일본 선사들이 케미컬 탱커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천, 울산 등 석유화학단지 규모에 비해 관련 해운산업은 제대로 육성되지 못한 점을 흥아해운을 통해 들여다 볼 수 있었다.흥아해운 이환구 대표는 "대한민국 케미컬 탱커산업은 연관 산업과 비교할 시 성장할 수 있는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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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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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 경영, 운영부사장 공모가 서류심사, 면접을 마치고 임원추천위가 3배수를 기관장에 전달한 뒤 인사검증에 들어간 가운데 최종결과가 이달말 발표될 것으로 보여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인천 해운항만업계가 특히 이번 공모에 주목하는 이유는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인천항만의 경쟁력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인천항만공사 경영부사장은 전통적으로(?) 정치색이 짙은 인물이 임명돼 왔다. 이번 공모에도 현직 교수 2명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이 추천돼 낙하산 인사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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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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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차관(행시 35회)이 해양수산부 장관에 내정됨에 따라 차관 승진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조직상으로 보면 엄기두 기획조정실장(행시 36회)이 가장 유력한 자리에있지만 박준영 장관 후보자와 같은 고려대 행정학과 출신이라는 점에서 다소 불리한 입장이라는 것. 이에 수산 차관 발탁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얘기가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현재 유력시 거론되는 인물은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을 역임한 현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이다. 최 원장은 부산공고, 부산수산대 수산경영학과 출신이다. 엄기두 기획조정실장이 차관 적임자로 해운업계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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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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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15일 대통령 주재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해운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보고했다.특히 HMM에 대해선 오는 2025년까지 112만TEU 확보를 목표로 미주항로의 비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급한 신조 컨테이너선을 상반기내에 발주한다고 밝혔다.HMM이 글로벌 상위랭킹 선사로 도약토록 정부가 앞장서 지원에 나서고 있어 과거 한진해운 파산의 어두운 그림자가 교차한다.HMM은 이제 대한민국을 명실공히 대표하는 원양컨테이너선사이자 한국 해운의 자존심과도 같은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HMM에 이토록 정성을 쏟는되는 작년 1조원에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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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6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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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해운선사들 특히 컨테이너선사들의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훨씬 큰 어닝서프라이즈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공급망 붕괴 등으로 선복 공급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고운임 행진을 지속하고 북미항로를 취항하고 있는 HMM과 SM상선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1~12월 벌어들인 영업이익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 HMM의 경우 수에즈운하 좌초사고 등 여파로 유럽항로 컨운임이 급격히 상승해 더욱 수혜를 입은 것으로 예상.아시아역내항로를 운항하고 있는 국적컨선사들도 1분기 호실적에 희색이 만연. 물론 아직 공식적으로 집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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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4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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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사포럼(전 당주포럼)이 해운업계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무엇보다 한국 해운산업의 당면한 숙제들을 풀어가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2개 국적선사(장금상선과 고려해운)가 출연해 사단법인으로 승격, 명실공히 한국 해운업계의 싱크탱크 역할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회원수는 현재 39명으로 구성돼 있고 매월 1회 대 주제를 선정해 모임을 갖고 허심탄회히 토론, 업계의 발전에 일조하는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컨테이너 정기선사, 벌크선사, 유조선사, 해상법 전공 변호사, 해상보험 전문가 등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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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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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과 같은 대규모 선대를 가진 국적원양 컨테이너선사는 아니지만 미주항로에서 독단적인 서비스 구축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SM상선(옛 한진해운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부문 인수)이 올들어 스폿라이트를 받고 있다.SM상선은 올들어 불과 두달만에 2020년 연간 영업이익 70%를 초과달성했다. 곧 발표될 1분기(1~3월) 실적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할 것으로 보인다.SM상선은 잠정실적 집계 결과 해운·건설부문 합산 별도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약 1조 250억원, 영업이익 약 1,382억원을 달성했다.금년 들어선 실적 개선 폭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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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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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수에즈운하에 좌초됐던 2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가 일주일여만에 완전 부양에 성공해 인근 넓은 공간인 그레이트비터 레이크로 이동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천만다행이다. 이 사고로 전세계 해운업계는 하루에 10조2천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물류공급망 혼란과 수에즈운하 봉쇄로 인한 에너지 공급망 붕괴로 세계 경제는 심한 타격을 입고 있지만 일반 국민들에게 ‘해운업’ 그리고 물류업을 각인시키는데는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수에즈운하 통항이 막히면서 수백척의 선박들은 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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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30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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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가 한일항로 취항 국적 컨테이너선사들의 절실한 호소(!?)에 긍정적인 화답을 해 온데 대해 주목.해양진흥공사와 국적컨선사 사장단 회의가 3월 29일 열린다. 이 자리에서 한일항로 선사 헙의체인 한국근해수송협의회가 건의한 700~1,000TEU급 컨테이너선 신조 지원 사업 안건이 주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해양진흥공사측은 정부가 추진하는 해운 재건시책과 연관해 화급했던 HMM(옛 현대상선), 흥아해운 경영정상화에 주안을 둬 사업을 추진해 온 것은 분명.이 결과 HMM은 지난해 어닝서프라이즈에다 21분기만에 흑자전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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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8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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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옛 현대상선) 주식이 3월 24일 고수익 투자자들 매수, 매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대중들에 친숙치 않았던 해운산업을 HMM이 코로나19 상황하에서 기적같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하며 대(對)국민 홍보활동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해운업계 관계자들은 2018, 2019년 수천억원 적자에 시달리며 산업은행 관리하에 있는 HMM의 현 상황을 한마디로 "행운아만 누릴 수 있는 현상"이라고 강조한다.지난해는 21분기만에 흑자전환되고 4분기 3개월 영업이익이 1~9월간 영업이익보다 많은 기염을 토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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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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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가뜩이나 물류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선사, 화주들을 매우 당혹스럽게 하는 사건이 터졌다.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최단거리 이집트 수에즈운하 통행 노선이 대만선사 에버그린(Evergreen) 소속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Ever Given)’호가 강풍에 좌초돼 수에즈운하 통행을 막고 있어 亞-유럽항로를 뛰고 있는 컨테이너선, 자동차선 운반선 등 선박들의 발이 묶였다는 것. '에버 기븐'호는 2만TEU급 선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HMM 등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띄우고 있는 선사들이 초비상. 컨테이너 정기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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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5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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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 신임 경영, 운영본부장(부사장급) 공모 접수가 18일 마감됐다.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부사장급) 공모에 6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본부장은 인천 항만업계와 IPA 노조의 기대치에 부응키 위해서도 인천항에 해박한 내부 승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30일 서류심사를 마치고 4월 5일 면접을 실시한다. 그리고 3배수를 선정해 청와대 인사검증에 들어가 빠르면 5월초 늦어도 5월 중순 신임 운영본부장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항만업계 관계자들은 신임 운영본부장에 김종길 현 기획조정실장이 적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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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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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의 배재훈 대표이사 사장이 1년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2019년 3월 현대상선(현 HMM) 사장에 취임할 시 현대상선은 채권단 관리체제에다 수천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는 회생에 급급한 해운사였다.배 사장은 LG전자 부사장, 판토스 사장, 우송정보대 산학협력 부총장을 역임해 해운업계에선 “경영정상화가 화급한 현대상선 사장에 해운 경영 경험이 전혀없는 사장을 선임했다”고 우려의 목소리가 대단했다.하지만 배 사장은 LG그룹 물류자회사인 판토스 사장 출신이다. 해운뿐만아니라 육해공 물류업에 대한 지식이 박식한데다 회사를 회생시키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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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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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저녁 전파를 탄 tvN의 '유퀴즈 온더 블럭' 이직의 기술 특집편에 김인현 고려대 로스쿨 교수가 출연해 외항상선 선장에서 법대 교수가 된 과정을 설명하면서 대중속에 해운을 확실히 각인하는 역할을 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수억원을 들여 해운산업 특집 프로를 편성하더라도 이른 아침이나 늦은 밤에 방영돼 아쉬움이 많았던 점을 고려시 황금시간대 시청률이 높은 대중 프로에 출연해 해운업을 직간접적으로 알리는 자리의 주인공이 됐다는 점은 높이 평가돼야 할 듯.일찌기 김 교수는 동아일보에 연재(바다 배 그리고 별)해 오고 있고, 한국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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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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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가 지난 4일부터 제6대 상임이사(경영·운영부사장) 선임을 위한 공모절차를 진행 중이다.IPA는 제5대 홍경선 경영부사장, 이정행 운영부사장의 후임 인선을 위해 2월 25일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상임이사(경영·운영부사장) 공모를 위한 후보자 추천 계획을 확정했다.자격요건은 해당분야와 관련한 지식과 경험, 리더십과 조직관리능력,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을 갖춘 자이다.이번 인천항만공사 상임이사(경영·운영부사장) 선임은 공개모집 방식으로 진행되며 임원추천위원회는 3월 4일부터 18일까지 보름간의 공모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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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6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