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옛 현대상선)의 민영화(매각)가 무산됐다. 우선협상대상자 하림그룹과 채권단간의 견해차가 너무 커 하림그룹이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해석된다.해운업계에선 HMM의 이번 매각 무산을 천만다행(?)이라고 평가하고 있다.자본력이나 재계 서열에서 열위에 있는 하림그룹이 HMM을 인수할 시 승자의 저주는 물론이고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국내 최대 원양선사 HMM의 경쟁력은 보장될 수 없다는 것이 해운전문가들의 견해였다.HMM 육상, 해상 노조도 하림의 인수를 강력히 반대했었다.현재 HMM의 분위기는 M&A가 진행중이
한국해운협회는 ‘해운의 탑’ 제정을 위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5개월여 걸친 연구작업을 통해 마무리 작업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무역협회의 수출의 탑, 무역의 탑을 벤치마킹해 해운의 탑을 제정하려는 계획은 좋은 아이디어로 평가된다.해운산업의 중요성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국적 해운선사들의 사기 진작 도모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해운의 탑 제정과 관련해, 무엇보다 객관적이고 형평성있는 수상 해운선사를 가려내려면 국적선사들의 연간 컨테이너화물 등 수송량 통계가 정확히 잡혀야 한다. 해운업계는 통
6일 학내 대강당서 공식 취임식 ‘성료’…주요 기관서 다수 참석4개 가치·20대 세부과제로 구분해 대학 운영키로“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통한 세계 해양 명문 대학으로 거듭날 것”한국해양대 류동근 제9대 총장이 공식 취임했다. 6일 학내 대강당에서는 제9대 총장 류동근 박사 취임식이 열렸다. 행사는 대학 교직원·학생 등 구성원, 채영길 총동창회장,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 국립부경대 장영수 총장 등 동문·부산시·교육계 인사와 해운항만 등 관련 분야 주요 기관·기업 관계자들이 자리에 함께했다.이날 취임식에서 류동근 총장은 공식적인
한국해양대에 대학 발전기금 2억 원 전달 우양상선(대표이사 채영길)이 한국해양대에 대학 발전기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우양상선은 아시아는 물론, 미국/유럽지역까지 철강, 곡물, 석탄 등 원자재 수송을 전문으로 하고있는 자사선 15척을 보유한 중견외항선사다.이날 한국해양대 대학본부에서 열린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류동근 총장과 채영길 우양상선 대표이사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한국해양대는 우양상선으로부터 전달받은 발전기금을 학생 성장과 대학 발전에 사용할 예정이다.류동근 총장은 “대학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한국해운조합,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수장들의 임기가 올해 만료됨에 따라 벌써부터 해수부 고위관료 출신들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광용 전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국장급)이 단체, 기관장을 거치지 않고 대인훼리 사장에 내정돼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송상근 전 해수부 차관의 향배가 주목된다. 오는 8월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의 임기가 끝나고 10월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도 임기가 만료된다. 해양진흥공사 사장 자리는 대통령실에서 관심을 보인다는 예기가 회자되고 있기도 하다. 송
한‧중‧일 3국 간 교통물류 협력 확대 결의- ‘제9차 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에서 친환경·지능화 등 국제 물류 전반 3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 해양수산부는 2월 29일(목) 중국 톈진에서 개최된 ‘제9차 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에서 한·중·일 3국 간 교통물류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는 한국 해양수산부와 중국 교통운수부, 일본 국토교통성이 2006년부터 3국 간 교통물류 협력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해 온 회의이다.이번 제9차 회의에서는 △탄력적 물류
HMM 민영화 불발 …우리나라 원양 정기선사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며 최근 국민의힘에 인재영입된 김인현 교수는 “HMM 매각 불발이 한국 원양 정기선사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큰 모티브가 될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우리나라 정기선사는 아시아 역내 항로를 다니는 선사와 미주 및 유럽 기간항로를 운항하는 선사가 있다. 전체 물동량의 1/2을 차지할 정도로 아시아 역내 항로의 정기선도 중요하지만 여기는 우리 상품의 50%를 국적 정기선사들이 실어 나를 정도로 우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서 걱정이 덜하다는 것.미국과 유럽항로를 운항하
제12대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장에 원제철 현 회장 선출 한국국제물류협회(이하 'KIFFA')는 지난 2월 27일(화)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2024 한국국제물류협회 정기총회“를 열어 제12대 회장으로 원제철 현 회장을 재선출했다.이날 정기총회의 임원개선은 2023년 제4차 이사회(12.14)에서 만장일치로 추천받은 원제철 회장이 회장 단독 입후보로 상정돼, 총회 참석 회원사의 동의를 받아 제11대에 이어 제12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원제철 회장은 1994년부터 현재까지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 대표이사 회장, 한국
인천항 최초 완전 자동화 항만으로 조성될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 공모가 3차례나 무산돼, 항만업계나 IPA(인천항만공사) 모두 시급히 개선돼야 할 문제점이 무엇인지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다. 전문가들은 아직도 높은 임대료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기는 하다.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개선책이 절실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항만업계는 세차례 불발과 관련해 “지나치게 높은 임대료가 구조적인 문제이다”고 밝히면서 “특히 PA(항만공사) 조직과 인적구성을 민간기업처럼 슬림화시켜 PA의 경영개조
공정거래위원회는 컨테이너선사의 공동행위와 관련해 세계 7위 선사인 대만의 Evergreen에 3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데 대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하자 최근 대법원에 상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고등법원 제7행정부는 지난 2월 1일 공정거래위를 상대로 Evergreen이 제기한 과징금 및 시정명령 취소소송에 대해 “공정위가 원고인 Evergreen에 부과한 과징금 및 시정명령을 취소한다”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공정위는 서울고법에 패소하자 곧바로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고법의 판결은 공동행위를 한 국내외 23개 컨테이너선사에 대한
집권 여당 국민의힘이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해운, 해양, 수산, 조선 등 바다관련 산업 정책 제안, 수립을 위해 선장 출신이면서 해상법 전문가인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인재 영입한 것에 대해 해운업계를 비롯한 바다관련 산업계가 크게 환영하고 있다. 김 교수가 직능 비례대표로 국회 입성이 실현된다면 바다관련 산업계, 특히 해운업계는 천군만마(千軍萬馬)를 얻게 돼 매우 고무된 분위기다. 과거 집권여당이 해운 등 바다관련 산업에 정책적으로 소홀히 하며, 국회에서 발언권이 크게 약화되면서 국가기간산업이면서도 홀대 아닌 홀대
역사상 처음 집권 여당에 해양수산 전문가, 영입되다김인현 고려대 교수, 바다 직능비례 대표 탄생 가능성 높아 선장 출신의 김인현 고려대 로스쿨 교수가 국민의 힘에 인재로 영입돼 해양, 수산, 조선, 물류업계의 위상이 한층 고양되게 됐다.2월 22일 오전 10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35번째 인재로 영입된 김인현 교수에게 국민의 힘 점퍼를 입혀주는 의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김 교수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언급했다.강의를 잘 하는 교수에게 주는 석탑강의상 4번 수상, 연구를 잘하는 교수에게 주어지는 안암연구상 3번
빠르면서 오는 4월말부터 일본선사 ONE가 대만선사 완하이라인과 공동운항으로 북미서안 새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 ONE가 완하이라인과 손을 잡고 북미서안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디얼라이언스의 주 멤버사이기 때문. 디얼라이언스 주축 선사인 독일선사 하파그로이드가 디얼라이언스를 탈퇴하고 내년 2월부터 머스크와 ‘제미니 협력’ 새 동맹 체제를 출범시키는 상황하에서 디얼라이언스의 남은 아시아 선사 ONE, HMM, 양밍의 향배가 관심사였다.만약 ONE가 완하이라인과 새로운 동맹 체제를 꾀하는 공동운항이라고 한다면 얼라이
해수부 출입 '해운전문지 기자단'과 16일 신년 간담회 가져2035년 '컨'물동량 550만TEU 목표 달성기반 구축, 자동차 수출허브 항만 조성 이경규 인천항만공사(IPA) 사장은 2월 16일 서울에서 해양수산부 출입 해운전문지 기자단과 신년 간담회를 갖고 ‘2024년 인천항만공사 주요 업무 계획’을 상세히 소개했다.우선 이경규 사장은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2035년 컨테이너물동량 550만TEU 목표 달성 기반 구축 원년의 해로 삼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은 346만TEU가 목표였고 올해는 350만T
"해운전문지 기자단"과 신년 기자간담회 가져....주요 현안 대책 상세히 설명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적극 부응, 톤세제 일몰 연장에 총력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상근 부회장은 2월 15일 오전 11시 여의도 해운빌딩(해운협회) 10층 중회의실에서 해양수산부 출입 해운전문지 기자단과 신년 간담회를 갖고 '2024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을 상세히 설명했다양 부회장은 우선적으로 정부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위기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사전 진단역량 및 맞춤형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중소선사 대상 지원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의 제9대 총장으로 류동근 교수(57세·해양인문사회과학대학 해운경영학부)가 임명됐다. 교육부는 지난 6일 국무회의 등 임명 절차를 거쳐 해운경영학부 류동근 교수를 한국해양대 제9대 총장으로 임명했다.류동근 신임 총장은 총장 선출과 임명 과정에서 힘을 모아준 해양대학교 교수, 학생, 교직원 등 구성원과 동문에 고마움을 전하며 “한국해양대의 미래가 K해양의 미래인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글로벌 해양대학의 표준이 되어 세계 속의 한국해양대학교로 만들겠 다”고 임명 소감을 밝혔다.이를 위해 류 신임 총장은 「소통과
한국해양대 제9대 신임 총장에 류동근 해운경영학부 교수가 내정됐다. 어느 선거나 경합이 있을 경우 다소의 잡음이 나는 것이 통례이지만 이번 총장 선거는 민주주의 투표방식 및 절차적 민주성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평가된다는 것. 공백이 길어지면서 오해 소지가 있기는 했던 것으로 전언.대학을 구성하는 여러 조직원이 민주적 절차에 따라 선거를 했고 규정에 따라, 1위와 2위 두명을 추천해 국무회의 의결 및 대통령의 재가를 받게 돼 있다.1, 2위 추천은 대학 구성원의 몫이지만 임명권자는 분명히 대통령이다. 더구나 이번 투표 결과는 1위 51
하림그룹의 HMM 인수가 최종 결렬됐다는 소식에 해운업계는 오히려 안도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하림그룹 입장에선 상당히 공을 들여 재무적 투자자(FI)까지 동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해운사업 전반에 걸친 큰 그림을 그렸을 것으로 추정된다.하지만 해운업계는 하림컨소시엄이 HMM 인수가로 6조4천억원을 써내면서 우려감을 표하기 시작했다. 자본력이 크게 부족한 하림이 HMM이라는 큰 공룡을 인수한다는데 의구심을 갖게 됐고, 이는 업계 전반을 주도하는 기류가 됐다.하림그룹은 시가 총액이 2조원도 안되는 팬오션에 3조원 유상증자를 통
하림그룹이 7일 HMM 매각 최종 결렬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하림그룹은 7일 HMM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 거래 협상이 최종 무산된데 대해 "HMM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설적인 의견들을 제시하며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최종적으로 거래협상이 무산된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하림그룹 계열회사인 국내 2위 해운기업 팬오션과 재무적 투자자(FI)인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HMM의 경영권 이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매도인(한국산업은행 및 한국해양
하림그룹의 HMM 인수가 무산됐다. 2주 연장된 HMM(옛 현대상선) 매각협상이 6일 데드라인을 넘긴 뒤 7일 새벽 12:03시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의 "HMM 경영권 매각 협상 결렬" 긴급 보도자료로 일단락됐다.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팬오션·JKL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작년 12월 20일부터 주식매매계약 및 주주간계약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산은·해진공과 우선협상대상자는 7주에 걸친 협상기간 동안 상호 신뢰하에 성실히 협상에 임했으나,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6일 내내 HMM의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