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SP2.0이 왜 표류할까. 1기 KSP(한국해운연합)와는 달리 민간기업 주도의 정책방향은 늘 제한적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정부 주도의 정책 추진력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일정기간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 통상적이다. 하지만 국적 13개 컨테이너선사들 각자의 생존적 이해가 얽힌 KSP2.0은 수긍은 가는 정책방향이지만 강도높은 흡인력은 약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해운전문가들의 지적. 1기 KSP는 해수부와 해양진흥공사가 K2 통합 합의를 성사시켜 현재 진행 중이지만 KSP2.0은 선사중 앞장서 진두지휘해야 하
낙수
쉬핑뉴스넷
2019.06.29 04:38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정년퇴임한 연구원에 대해 우대조치로 자문위원제를 둬 최대 5년간 촉탁 연구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가 연구 실적에 있어 실효성(?)이 크지 않은데다 연간 10억원가량의 인건비 예산이 책정돼야 하는 큰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전언(傳言). 물론 30여년이상의 KMI 연구원직을 마치고 정년 퇴임한다는 것만으로도 한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중론. 하지만 현재 KMI내 인력 구성을 보면 자문위원들의 누적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인건비 부담은 앞으로 더욱 가중될 것
낙수
쉬핑뉴스넷
2019.06.25 08:51
-
한국선주협회가 새로운 명칭 변경을 위해 공모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한국해운협회’가 가장 선호하는 명칭으로 조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나 금융권에서 한국선주협회 명칭이 선주만의 권익을 대변하는 협회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들이 있어 영문 명칭은 그대로 유지하되 한글 명칭을 바꾸는 공모를 정태순 회장 취임이후 본격 추진돼 응답자들의 답변내용을 취합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해운협회'는 한국 해운산업을 두루 아우르는 협회 명칭으로 적합하다는 응답률이 높았던 것으로 파악. 선주협회 회원사 상당수가 한국선주협회 명칭 변경에
낙수
쉬핑뉴스넷
2019.06.19 10:43
-
장금상선 본사가 있는 북창동 해남빌딩 앞 해남 제 2빌딩 3층에 둥지를 튼 흥아해운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부 사무실은 최근 50여명의 장금상선 전산팀, 컨테이너 박스운영팀 등이 합류해 장금과 흥아의 컨사업 통합 진행이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양사 통합법인의 전산시스템은 장금상선이 사용하는 시스템을 적용키로 해 6개월여의 기간이 소요되는 전산 개량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듯.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측은 일본 중핵 3사 컨사업 통합법인인 ONE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마켓 셰어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분위기. 통합에 따른 비용절감에만 올
낙수
쉬핑뉴스넷
2019.06.17 15:04
-
해양수산부의 선박직(해사직) 5급 특채의 부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과거 해양대 출신들을 대상으로 전문성을 살린 5급 관료 특채 제도가 있어 현 임기택 IMO 사무총장을 배출하는데 기여했다는 것. 그러나 이 제도가 행정고시 출신들로 대체됨에 따라 해양대 출신들에 대한 선박직 5급 특채는 사라졌다. 현재 해양수산부내 김某 국장은 5급 특채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7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국장 자리에 오른 케이스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양대 출신들을 대상으로 선박직이나 해사직 5급 특채 제도를 부활하는데는 공감대가 형성돼 가고 있지
낙수
쉬핑뉴스넷
2019.06.05 06:02
-
지난해 12월 한국수입목재협회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동남아항로 취항선사들에 대한 운임문제(부대 운임)를 제기, 불똥이 튄 사건이 예상보다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운선사들로선 시황침체속에서 매출 신장, 영업이익 달성 등에다 IMO 2020 환경규제 대응 등 할 일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공정거래위원회에 관련 서류들을 제출하느라 진땀을 뺀 것. 동남아항로로 시작된 공정거래위 조사는 한일, 한중 등 아시아역내 모든 항로로 확대돼 해운선사들을 초긴장시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해운산업에 대한 인식 정
낙수
쉬핑뉴스넷
2019.05.15 00:22
-
-
한국국제해운대리점업계가 사양화의 길은 걸은지 꽤 오래됐지만 협회 사무국의 현실을 들여다 보니 이를 실감케 돼 안타까움이 앞선다. 본래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의 회원사는 머스크 등 유수 외국선사의 한국총대리점이었다. 실례로 과거 머스크의 한국총대리점은 범세해운이었지만 해운 부대업 개방조치로 한국 지사체제로 유수 외국선사들이 턴어라운드하면서 범세해운은 없어지고 한국머스크가 탄생했다. 이같이 지사체제가 되면서 정회원이 준회원으로 바뀌면서 회원사들의 회비가 급속히 줄어들고 협회 가입도 미온적인 곳이 크게 늘어 협회 규모는 급격히 축소되기 시
낙수
쉬핑뉴스넷
2019.05.03 00:33
-
최근 선주협회는 컨테이너선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중앙대학교 某 교수를 초청, 용역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 某 교수는 해수부 출신으로 현 한국 컨테이너선 업계의 현안을 그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상생하는 업계의 발전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의 중심축은 현대상선의 경영정상화 지원과 통합사에 대한 지원 내용인 것은 분명하다. 해수부나 해양진흥공사가 국내 컨테이너선 업계의 새 중흥을 위해 여러방면으로 형평성있게 지원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컨업계의 체감은 상이한 것이 사실.
낙수
쉬핑뉴스넷
2019.05.01 05:24
-
최근 해운업계선 문성혁 신임 해수부 장관의 해수부내 조직 장악력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벌써부터 내년 4월 총선이후 해수부 장관이 또다시 바뀔 것이란 얘기가 회자되고 있는 것도 사실. 총선이후 정치권에서 새 해수부 장관이 오든 말든 문제는 현 문 장관이 서울대, 고려대 등 출신들로 포진된 고위관료들을 어떻게 본인의 정책 방향에 올인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 문 장관이 첫 한국해양대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사가 되고 있다. 취임하자 마자 해운 재건 사업의 큰 분수령인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의 컨테이너 정기
낙수
쉬핑뉴스넷
2019.04.26 03:02
-
중소기업중앙회에 물류산업위원회가 설치될 예정. 대부분 중소업체들인 국내 물류기업들이 제대로 정책적 지원을 받지 못했던 점을 고려시 중소기업중앙회내에 물류산업委가 설치됨에 따라 한층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물류산업 종사자는 총 58만1200명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통계에서 누락된 부문은 대략 영업용 화물자동차(대/기사 1인) 34만9836명, 비영업용 2톤이상 차량(대/기사 1인) 140만9335명, 제조업 329만명의 10%(사내 물류) 32만9천명, 그리고 유통업 262만명의 10%(물류 담
낙수
쉬핑뉴스넷
2019.04.23 01:13
-
배재훈 현대상선 신임사장으로 취임한지도 한달이 다 돼 간다. 지난달 4월 27일 취임해 최우선적으로 현대상선의 체질 개선을 위해 획기적인 비용절감 방안 모색 그리고 운임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취임초 일부 언론에서 해운업 비전문가가 현대상선 사장에 취임했다고 부정적 시각을 보였지만 국내 유수 종합물류기업인 범한판토스 사장을 지냈고 LG전자 부사장 시절도 영업맨으로 잘 알려져 해운업을 진단하는데 있어 남다른 경영능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5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상선이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나
낙수
쉬핑뉴스넷
2019.04.20 02:05
-
명실공히 대한민국 해운단체를 대표하는 ‘한국선주협회’가 현재 명칭 변경을 위해 공모 중이다. 정태순 회장이 취임하면서 첫 일성(一聲)이 변화였다.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1960년 창립된 이래 지금까지 '(사단법인) 한국선주협회'라는 명칭을 사용해 왔다. 그런데 선주협회의 명칭과 관련해 국적외항해운업체들로 구성된 회원사를 비롯한 각계 각층에서 협회 명칭 변경 문제가 자주 거론돼 와 추진 시점을 저울질 했던 것. 한국선주협회측은 특히 공모관련 공문을 통해 전국 각 시도 및 어촌의 어선, 예인선, 부선 등의 업계도 “선주협회”라는 명칭
낙수
쉬핑뉴스넷
2019.04.19 04:01
-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의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부문 통합 기본합의서 체결식이 신임 문성혁 해수부 장관 축사와 더불어 진행됐다. 양사의 통합은 위기의 한국 해운산업 재건에 큰 버팀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지만 해양수산부가 해운 재건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양사의 통합은 기정사실화한 상황이었고, 특히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2(현 선주협회 회장),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전 선주협회 회장)의 대의적인 결단이 좋은 결실을 보게 한 일등공신이라 판단된다. 흥아해운은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부문 사무실을 4월 15일 소공동
낙수
쉬핑뉴스넷
2019.04.16 04:53
-
세계해사대학 재학생 방문단이 올해는 유난히 융숭한(?) 환대를 받는 듯. 물론 문성혁 신임 해수부 장관이 세계해사대학 교수를 역임했기에 당연스런 일로 여겨지지만 예전과 더욱 비교가 되면 자연스럽지 않은 모습인 것이다. 전형적인 전시행정의 한 단면을 보게 되는 것이라는 지적.세계해사대학의 높은 평판은 잘 알려져 있고 문성혁 장관, 임기택 IMO 사무총장, 김영무 선주협회 부회장 등 기라성 같은 해운업계 인사들이 이 대학을 거쳐갔거나 계속 연을 이어가고 있다. 문성혁 장관이 취임이전까지 재직했던 학교인 만큼 국내 공공기관들의 관심도는
낙수
쉬핑뉴스넷
2019.04.12 10:27
-
내년 창립 20주년 맞는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Club)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을 선임했다. 원로 해운경영인 박영안 태영상선 사장을 제 4대 회장에 선임함으로써 새 조직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은 박영안 신임 회장과 문병일 전무이사 그리고 임직원이 새 비전을 갖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할 것이다. 동 조합의 성장세가 바로 한국 해운산업 위상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한진해운 파산이후 세계 5위의 해운강국이었던 대한민국 해운산업 입지가 급격히 하강세를 보였지만 한국선주상
낙수
쉬핑뉴스넷
2019.04.10 03:35
-
흥아해운은 4월 중순 소공동 시대를 막내리고 북창동 시대를 맞는다. 오는 9월 예정으로 있는 흥아해운과 장금상선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부문 통합법인 설립에 앞서 양사 컨테이너사업 업무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일체감, 추진력 배가를 위해 흥아해운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부가 소공동 한진빌딩(구 해운센터빌딩)에서 북창동 장금상선 입주 건물 바로 앞 해남 2빌딩으로 이전하게 된다. 흥아해운의 케미컬 탱커 사업부문이 지난해 한진빌딩에서 문정동 본사로 들어감에 따라 흥아의 소공동 시대는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된다. 우리나라 대표격 근해선사인 흥아
낙수
쉬핑뉴스넷
2019.03.28 14:13
-
-
80%이상이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인 흥아해운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흥아해운이 미세먼지 정부대책안과 관련해 수혜 선사가 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PG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수익이 상당히 보장되는 케미컬 탱커선을 상당량 보유한 흥아해운이 컨테이너사업부문의 통합과는 별도로 새 성장 동력을 얻고 있는 것은 아닌지...흥아해운은 20여척의 케미칼 탱커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이 장금상선과 통합을 목전에 두고 있어 흥아해운의 앞날에 걱정도 많지만 미세먼지가
낙수
쉬핑뉴스넷
2019.03.20 04:51
-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의 컨테이너 정기선 사업 통합작업이 첫 스타트의 일정표대로는 아니지만 지속적인 협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최근 흥아해운이 핵심사업 역량집중 및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해 계열사 국보의 지분을 사모펀드에 처분하는 등 통합을 위한 보다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면서 장금상선에 통합에 대한 메시지를 강력히 전달하고 있는 듯.양사는 당초 7월 1일부로 신설 통합법인을 설립키로 했으나 현 상황이 녹록치 않아 해수부, 해양진흥공사측과 금년 12월 31일로 통합법인 설립을 늦추며 꾸준히 통합작업을 협의해 나가는 모양새를
낙수
쉬핑뉴스넷
2019.03.13 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