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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상장 폐지된 7일 한진칼은 석태수 한진해운 전 사장(법정관리인)을 대표이사로 복귀시킨다고 공시해 눈길을 끌었다. 영원히 뒤안길로 사라진 한진해운의 마지막 주가는 12원이다. 한진해운 전 대표이사 사장의 한진칼 대표이사 복귀와 한진해운의 상장폐지는 대조적인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7일 국회의원 회관에선 대기업 물류기업 갑질 횡보를 성토하는 세미나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해양수산부(해운항만청, 국토해양부) 출신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여야 내노라하는 의원들 모습이 여기저기서 포착됐고 참석치 못한 某 의원은 축전을 보내기도.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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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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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해운업계내에 불신감이 팽배해 있다는 데 안타까움이 더한다. 한진해운 파산이후 선사들간, 정부와 업계간, 협회-기관과 업계간 불신감과 경계감은 위험수위를 넘을 정도. 특히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정부당국에 대한 해운업계의 신인도는 추락한지 오래다. 협회에 대한 불신도 빨리 개선돼야 할 부문이다. 장기침체에다 한진해운의 몰락 등 어수선한 업계 분위기가 국내 선사들간의 불협화음을 심화시키고 있는 상황. 전략적 제휴나 신규 서비스 진입 등에 있어 선사들간의 신뢰가 가장 큰 자산. 하지만 정부의 해운 정책에 대한 믿음이 땅에 떨어진 현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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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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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신임사장 공모에 응시한 8명의 후보자들이 2차 면접을 마친후 최종 3명으로 압축됐다. 임원추천위원회가 지난 2월 3일까지 15일간 신임 사장에 공모한 8명의 후보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5명에 대해 사장 후보 심사위원들의 2차 면접을 실시했다. 5명의 면접 대상자는 방희석 중앙대 명예교수(YGPA 항만위원장), 이동명 한국국제터미널(KIT) 사장, 정영석 한국해양대 법학부 교수, 정두섭 여수광양항만공사 본부장, 차민식 전 부산항만공사 본부장 등이었다. 이들 중 최종 면접에 올라간 후보는 방희석 명예교수, 정두섭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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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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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의 역사가 송두리쩨 뽑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한진해운. 한진해운 파산 선고 있던 17일 해운업계는 물론이고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성토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특히 정치인들의 행보가 눈에 띈다. 김무성 의원, 안철수 의원, 문재인 전 대표를 비롯한 부산 출신 정치인들의 목소리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김무성 의원은 의외로 침묵을 지킨 듯 보였다. 김무성의원은 위기의 해운업을 살리기 위해 부산 출신 정치인으로서 할 만큼 했다는 의미인지는 몰라도 한진해운 파산과 관련, 예상외로 조용했다. 결과물이 말해 주는 만큼 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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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9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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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2017년 정기총회에서 이상직 흥아로지스틱스 사장이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만 7년여만에 박태원 회장 체제에서 새로운 회장을 맞게 된 것이다. 이상직 신임회장은 해운대리점업계는 물론이고 국적외항해운업계, 복합운송주선업계 등 운송물류분야를 두루 거치며 오랜 노하우와 탁월한 경영 능력을 갖고 있는 원로급 인사다. 국제해운대리점업계는 사양화의 길을 걸어왔다. 과거 한국해운산업에 선진해운경영기법을 전수해 준 곳이 외국선주들의 한국 총대리점을 맡은 국제해운대리점업계라는 점은 잘 알려진 바다. 그만큼 국제해운대리점업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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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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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유통업체 미국의 월마트가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이후 엄청난 피해에 “앞으로 한국선사를 이용치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눈길. 대화주인 월마트가 한진해운 사태를 이처럼 심각한 수준에서 대응하고 있는데 반해 아직도 한국 정부당국은 한진해운의 파산은 경영부실에 의한 어쩔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40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 7위 선사였던 한진해운이 침몰하기 까지 한국 정부당국은 엄격한 구조조정 원칙만 내걸었지 한진해운 몰락이후의 후폭풍엔 해운전문가나 선주협회 등의 경고를 완전 무시한 셈이다. 해양수산부장관은 작년 내내 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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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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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카페리선사들은 갈수록 치열해 지는 출혈경쟁을 지양하고 현안들은을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 하지만 22일 정기총회를 앞두고 한중카페리협회 신임 회장 선출을 놓고 선사들간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씁쓸. 앞으로 시장 안정, 지분 50 대 50 유지, 인천항만공사와의 터미널 사용문제 등 당면과제들이 산적해 있어 차기 회장의 어깨는 매우 무겁다. 정무능력이 있는 해양수산부 고위관료 출신의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하느냐 아니면 업계 중량급 인물을 회장으로 선임하느냐 하는 문제는 별개로 한중카페리 선사들간 화합이 우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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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4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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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급작스레 대선 출마를 포기했다. 반 전 총장은 결국 정치는 ‘꾼’이 해야 하는 것이라는 푸념어린 아쉬움을 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꾼’은 언뜻 들으면 부정적인 시각이 크지만 전문성을 함축적으로 의미하는 단어이기도 하다.우리 해운업계가 8년여의 장기불황하에서 새로운 재건의 불씨를 당기지는 못할 망정 국내 최대 선사 한진해운의 몰락을 지켜봐야 했다. 이는 곧 정부당국 관계자의 해운산업에 대한 전문성이 전무했던 결과라고 본다. 해양수산부의 부활도 애매모호했다. 바다를 아우르는 산업을 뭉뚱그려 만들어진 부처가 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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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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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해선사들간 갈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침몰위기의 한국해운호를 지탱하고 있는 근해선사들이 불협화음에 불안감이 더하고 있다. 근해선사들은 그동안 전통의 업력과 건실한 재무구조 등으로 장기불황하에서도 흑자를 시현하며 한국해운의 희망이었다. 근해선사들은 한국근해수송협의회, 황해정기선사협의회,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 등을 통한 끈끈한 공동체 의식이 강한 국적해운사들이다. 항로질서를 최우선으로 하는 공동운항은 근해선사들간에 상호 신뢰감을 주고 안정된 운항서비스를 제공케 했다. 불황이 깊어지고 선사들간 운임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근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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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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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 해운업계의 우군으로 설립될 한국선박회사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자금난에 허덕이는 국적선사들의 보다 원활한 선박 운영에 물꼬를 트게 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선박회사는 1월 24일 초대 대표이사로 나성대 전 KDB산업은행 부행장을 선임하고 25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한국선박회사 설립은 작년 10월 산업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합동으로 진행된 ‘제6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제시됐다. 무엇보다 한국선박회사 출범에 기대치가 높은 것은 시황 장기침체로 자금유동성이 극히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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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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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대표 김칠봉)이 돛을 올렸다. 위기의 한국 해운업계가 재기하느냐 더욱 수렁으로 빠지느냐는 SM상선의 성공여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왜냐하면 안타깝지만 한진해운이 청산수순을 밟고 있지만 SM상선 한진해운의 핵심자산이 미주, 아주노선 영업권 등을 인수해 새로이 출발하는 국적 해운사이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선사인 한진해운의 몰락을 보면 우리 해운인들은 허탈감에 빠져있다. 그렇지 않아도 장기침체에 크게 위축돼 있는 한국 해운업계에 힘이 돼 줄 수 있는 정책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자금지원을 막고 한진해운을 파산으로 몰고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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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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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과 흥아해운, 장금상선 새 미니 동맹체제 출범은 관심거리가 아닐 수 없다. 국내 정기선분야 역사상 첫 원양선사와 근해 주력선사들간의 전략적 협력체제라는 점에서 특히 스폿라이트를 받고 있는 것. 국내 최대 선사인 한진해운이 허무하게 몰락하며 청산수순을 밟고 있어 국내 유일의 원양정기선사인 현대상선에 대한 기대치는 최고조다. SM상선이 한진해운 미주노선의 영업권을 양수해 인수인계과정에 있어 원양항로 서비스 런칭이 상반기내 성사된다는 것은 미지수다. 그만큼 한국해운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서도 현대상선의 조기의 경영정상화와 글로벌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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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4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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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기업가치를 말해 주는 것이 주가(株價)다. 그러면 청산가치가 높다는 실사보고서에 의해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은 한진해운의 주가는 얼마인가. 19일자로 389원을 기록해 동전주 신세로 전락해 버렸다. 한국 최대 해운사이며 세계 7위 컨테이너선사였던 한진해운의 말로는 주가에서도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어 안타까움과 분통함이 교차. 한진해운 임직원들은 청산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제외하곤 이달말 한진해운을 떠나게 된다. 이들 중 상당수는 우리사주를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동전주 주가의 충격은 대단(?). 그 이전에 주식을 정리한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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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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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미주, 아주노선 인수와 함께 수순대로 SM상선이라는 독립 별도법인을 설립한 SM그룹의 향배가 주목거리. SM상선 신설과 관련, 한진해운 일부 직원들이 이미 대한해운쪽에서 업무 준비에 들어간 상황에서 업계내에서 우려하는 SM그룹의 한진해운 미주노선 포기문제가 쟁정화되고 있다. 이는 SM그룹측이 예상치 못한 우발채무가 발생함으로써 인수가액에서 있어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우발채무액은 약 1천억원대로 알려지고 있어 SM그룹측도 고심할 수 밖에 없는 처지. 하지만 현대상선을 제치고 한진해운 미주, 아시아노선 영업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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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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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이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았다. 회생계획안을 내년 2월 5일까지 제출할 계획이지만 큰 의미가 없게 됐다. 그 이전 청산이 확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진해운 육상직원들중 293명은 SM상선에 고용승계된 상태라 12월 말까지 한진해운 소속으로 있지만 내년 1월이후는 SM상선 직원으로 신분이 바뀌게 된다. 하지만 293명의 고용승계 직원 중 상당수가 현대상선 등 타 해운사로의 이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SM상선의 초대 사장으로 김칠봉 대한상선 사장이 내정됐다. 내정이전엔 한진해운의 양某 전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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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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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海運史에 있어 전대미문으로 일컫는 한진해운 사태는 30조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긴 한숨만 나온다. 정부의 1조원 지원만 있더라도 회생의 길을 모색할 수 있었던 한진해운 사태는 해운의 특성을 완전히 무시하고 철저한 금융논리로 일관한 정책부재의 희생물이 된 셈. 글로벌 물류대란은 이제 거의 마무리돼 총 피해액이 잠정 집계되는 상황. 한진해운은 내년 2월 5일까지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는 스케줄을 남기고 있지만 그 이전에 청산될 것으로 전망돼 한진해운 직원들은 물론이고 해운인 안타까움 마음 이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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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9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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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망을 인수한 대한해운이 지난달 29일 한진해운측에 육상직원 293명과 해외직원 250여명에 대한 고용승계 명단을 공개한 것. 대한해운측은 정기선 경험이 전무한 상태에서 한진해운의 영업, 운영부서 직원들 위주로 고용 승계하는 한편 60년대이전에 출생한 직원, 근속연수 20년이상 부장급 간부직원들은 제외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기획, 총무, 홍보 등 직원들의 경우 상당수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명단에 들어간 한진해운 직원들은 내년 1월 1일부로 대한해운 소속 직원으로 근무케 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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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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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선운임지수 BDI는 올해 2월 290p선의 사상최악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만 해도 해운업황의 개선에 대한 희망을 접었었다. 하지만 수급이 안정되면서 운임지수는 악몽을 딛고 1200p선에 근접하고 있는 등 전반적인 여건 악화에도 불구, 여기저기서 해운시황의 회복기미가 감지되고 있어 다행이다. 특히 벌크선 시황은 내년에는 상당히 기대가 가는 부문이다.미증유 장기침체로 신조선가, 중고선가, 용선료가 급락한 상황에서 경기 반전의 호기를 누가 선점하느냐가 관건. 하지만 국내 해운시장은 금융권의 해운업에 대한 심각한 기피현상으로 투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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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2 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