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과 태극기의 뒤범벅과 아우성과 함성속에 얼룩진 몇 해가 지나고 올 해도 이미 3/4분기다. 특히 작금의 캐오스와 혼란 속에서 우리네 삶과 관련된 세간에 나도는 온 갖 풍자들이 뇌리를 스친다. 요즘 세상에 우선 '나'를 두고서도, "남을 속이는 사람보다 더 나쁜 사람은 나를 속이는 사람이고, 남을 믿지 못하는 사람보다 더 불쌍한 사람은 나를 믿지 못하는 사람이며, 남의 위로를 받지 못하는 사람보다 더 슬픈 사람은 나를 위로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자탄하는 목소리가 폐부를 찌른다.노동과 근로의 불공평 댓가를 수저타령만 하는 젊은이들
남성해운 창립 70주년 맞아...“고마워요! 70년, 함께해요! 100년”해운업계, 남성해운의 괄목 성장과 새 飛上 주목 남성해운이 1953년 국적선사로서는 최초로 한일간 외항해운항로를 개설한 이래 8월 1일 창립 70주년 생일을 맞이한다. 이에 남성해운을 이끌고 있는 김용규 사장을 직접 만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창립 70주년을 맞은 소감은 어떠신지요?"남성해운이 70돌을 맞는 현재까지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서비스를 이용해 주신 모든 화주(고객)분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감사를
4년만에 열린 한국해운협회 사장단 연찬회 첫날 박성훈 해양수산부 신임 차관이 임명돼 이튿날 일정이 일부 변경되는 일이 있었다. 박성훈 신임 차관이 용산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비서관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욱 스폿라이트를 받았다. 더욱이 1971년생,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역임,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사시(43회)와 행시(37회) 모두 합격한 전형적인 엘리트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차관급 개각이 대폭 단행되면서 대통령실에서 대거 각 부처 차관직으로 옮긴 고위관료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업계는 긴장하며 지켜보는 상황이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 보고서 발표, 이목 집중..."챙겨야 할 숙제 너무 많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핫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인현 고려대 로스쿨 교수는 “IAEA(국제원자력기구) 보고서 발표와 관련해 챙겨야 할 숙제가 너무 많다”고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선장 출신이기도 한 김인현 교수는 “배를 타는 선원들은 경험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 눈길을 끌었다.부산항을 출발한 선박이 미국 서부 롱비치항이나 LA항으로 갈 때의 속도가 미국 서부에서 출발한 선박이 부산항에 도달할 때까지의
해양수산부 출입 전문지 기자단은 7월 3일 12시 박준영 한국카페리협회 회장(위동항운 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올해 협회 주요 사업 진행 상황과 카페리사 당면과제, 그리고 개선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Q. 공직에서 물러난 지 2년 만에 해운업계에 복귀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해양수산부 대변인과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할 때 한중간의 카페리선 사업과 항로운영등의 제반사항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았습니다. 위동항운 사장이자 한중카페리협회 회장의 보직을 맡은 만큼 한중카페리시장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중국
드론으로부터 우리 항만을 보호하라!윤재갑 의원, “국제선박항만보안법” 개정안 대표발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은 6월 30일, 드론으로부터 항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우리나라 전체 물동량의 99%를 차지하고 있는 항만은 대한민국 해양물류를 책임지는 관문이자 ‘가급’ 국가중요시설이다.그러나 최근 전 세계적으로 드론 도발 위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항만이 드론 테러 사각지대에 무방비로 노출돼
7월 ‘IPA 비전 2035’과 ‘신경영방침’ 마련 계획하반기 신조 선박 인도예정 선사 대상 집중 마케팅 추진가치체계 공유·확산과 조직 변화관리방안 마련...조직내 혁신동력 확보 Q. IPA 제7대 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감회와, 한편 해피아 논란에 대한 입장은?공직의 출발점이었던 인천으로 다시 오게 돼 매우 뜻깊고, 고향으로 되돌아 온 느낌마저 듭니다.해양수산부 출신이 IPA 사장으로 임명돼 지역사회와 시민단체의 비판적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지역에서 우려하시는 일방적인 사업추진은 없을 것이며, 인천광역시·인천경제
해양수산부 출입 전문지 기자단은 6월 26일(월) 오전 10시 30분 마포 선원노련 서울사무소 회의실에서 박성용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 및 개선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박성용 위원장은 마지막 멘트에서 정책적인 측면보다, 대국민 선원 홍보 극대화를 위해 선원을 배경을 한 드라마를 제작하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비쳐 눈길을 끌었다. Q. 선원 급여 비과세 추진과 관련해 말씀해 주십시오.선원은 소득세법 및 하위법령에 의해 근로소득의 일정 부분에 대해 비과세하고 있는데, 업종에 따라* 비과세 범위와 금액에
"배를 타다 싫증나면 까짓것 청진항(淸津港) 도선사가가 되는거야" 선장으로 아무리 오래 배를 타도 선장 중의 선장, 국가고시에 합격하는 별따기를 거쳐야지 아무나 도선사가 되는 건 아닌데 그는 30년을 넘어 서른 세 해나 배를 탔으니 자신있고 여유롭게 떳떳이 했음직한 말이란 게 필자 생각이다. 바다에 배를 띄워 짐이나 사람을 실어나르며 돈벌이를 하는 해운 본연에 대한 생각은 잠시 접고 바다를 소재로 한, 이름하여 해양문학 숲속 산책을 위한 오솔길을 걷고픈 만년의 서정에 젖어, 문득 이미 타계한지 21년이 지난 김성식(金盛式) 선장 시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 리투아니아 방문교통통신부 장관, 클레이페다항만청장 등과 해운물류 분야 협력방안 논의 팬스타그룹은 김현겸 회장이 18일부터 20일까지 리투아니아를 방문해 마리우스 스쿠오디스 리투아니아 교통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해운물류 분야 인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알지스 라타카스 클레이페다 주 항만청장과 터미널 운영사 대표들을 만나 클레이페다항의 로로(Ro-Ro)선 수용 능력과 항로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대형 로로선 접안시설을 직접 둘러봤다.리투아니아 조선소협회 대표와 선박 디자인 및 환경친화적 선
해양수산부 출입 해운전문지 기자단은 6월 15일 오전 11시 한국항만물류협회 회의실에서 노삼석 한국항만물류협회 회장[(주)한진 사장]과 간담회를 갖고 협회의 주요 현안 및 개선 방안에 대해 들어보았다. 다음은 질의 응답. Q. 지난 3년간 코로나로 기자간담회가 중단됐습니다. 취임 후 처음 갖는 해수부 출입기자단 간담회로 가장 현안이 되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도 1년째 맞고 있습니다. 회원사에서 근로자의 안전사고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처벌받은 기업의 사례가 있습니까?언론인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현재 항만물류산업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이달곤 의원,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 지반침하 보수공사 중재판정 종국적 합의, 물류기업 안전확보와 영업손실 방지 대책 촉구... 부산항 신항 웅동배후단지에 입주 기업 지반침하 문제는 지난 1일 대한상사중재원 7차 심리에서 부산항만공사와 웅동배후단지 입주업체 간 지반 침하 보수공사 분담률 및 공사 시행 방법 등 관련 합의에 도달했다.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조성한 웅동배후단지는 248만 6천여㎡ 규모로 2013년부터 가동 중이다.37개 입주업체 중 27개사에서 작게는 40㎝ 이상 침하가 발생했고, 1m
- 한화오션 출범 후 첫 현장 경영 ‘조기 경영 정상화’, ‘정도 경영’ 의지 밝혀-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 세계시장 확대- “한화오션, 잠수함 및 수상함 분야 세계적 기술력 잘 드러난 전시” 평가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이 6월 7일 부산 벡스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을 깜짝 방문했다. 새롭게 가족이 된 한화오션을 비롯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전시에 참가한 방산계열사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6월 7일 오후 전시장을 방문한 김동관 부회장은 메인 게이트 바로 앞에
팬스타그룹 김현겸 회장,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전환사채 25% 인수해 주식전환지분 13.25%로 확대, “미래사업 · 책임경영 강화 위해 지분 확대” 팬스타그룹은 김현겸 회장이 6월 2일 코스닥 상장 계열사인 팬스타엔터프라이즈의 제23회차 사모 전환사채 가운데 25%를 인수해 주식으로 전환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2021년 11월 30일에 105억 원 규모의 제23회차 전환사채를 3년 만기로 발행했다.이번 전환사채 인수로 김현겸 회장의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지분은 9.59%에서 13.25%로 3.65%포인트 늘어난다.특
김인현 교수, "글로벌 해사물류인력의 고도화 및 선진화 방안” 주제발표 2일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장 한종길 교수)가 주최한 제7회 국제공동학술세미나에서 김인현 고려대 로스쿨 교수(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장)는 "글로벌 해사물류인력의 고도화 및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주제발표에서 김인현 교수는 해사물류인력이라고 하면 해운, 조선, 선박금융, 물류, 수산등에 종사하는 인력을 말하는데, 3D업종이라서 기피의 대상이 되고 있고 장차도 그렇게 보이는 선박을 운항하는 선원과 조선소의 근로자를 발표대상으로 한다고 전제
78년 전, 아마 1945년 8월 하순쯤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애비가 온대요. 빨리 애 데리고 신작로에 나갑시다."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1942년생(음력 1.16일)인 필자와 44년생의 바로 아래 등 두 아들을 두고 일본 혹카이도(北海島)에 조요우(徵用)로 끌려갔던 20대 중반의 아버지가 해방을 맞자 무사이 돌아왔던 당시 4살박이 필자의 지금 기억은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 죽지 않고 살아 온 아버지를 위해 잔치를 벌이며 떠들석하게 꽹과리를 치고 자유를 되찾은 환희에 벅찼던 모습이 희미하면서도 한편 또렷하게 떠오른다.할머니 할
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회장, 제28회 바다의 날 ‘은탑산업훈장’ 수훈 김영득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회장이 5월 31일 경북 경주시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제28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바다의 날’은 5월31일로 바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산업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현재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회장,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스턴마린 대표직을 맡고있는 김영득 회장은 약 42
[ The Next Wave; 이미 시작된 2050 탄소 중립 ]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은 인류의 문명사를 세 가지 유형의 물결(Wave)로 설명한 책이다. 1990년대에 한국에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이 책은 과학기술에 의한 정보혁명이 인류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예측했다.2023년 현재, 제3의 물결은 ‘과학기술에 의한 정보혁명’이 될 것이라는 그의 예견에 맞추어 전 세계, 전 산업은 변화되고 있다. 40여년 전에 쓴 저서임을 고려하면 당시 토플러의 세상을 관통하는 사유와 사고가 놀랍다는 생각이다.토플러는 다음 물결의
배준영 의원 대표발의, 국립해양박물관법 국회 본회의 통과▶ 배준영 의원 대표발의「국립해양박물관법」일부개정법률안 국회 본회의 통과▶ 개정안 통과로 2024년 개관 예정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동법 확대 적용과 안정적 운영위해 사전 설립위원회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돼▶ 배준영 의원, “전액 국비 확보에 이어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제도까지 마련해 앞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다할 것”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ㆍ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은 25일(목), 본인이 대표발의한 「국립해양박물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
"지속가능, 도전정신 바탕으로 신속히 변화할 것"대우조선해양 정상화 큰 역할 맡은 '정통 한화맨' 권혁웅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은 23일 임직원들을 향한 CEO 편지를 통해 "오션의 임직원들은 옥포만 위에 세계적인 회사를 일궈낸 저력이 있고, 한화에는 수많은 M&A를 통해 역량 있는 기업과의 시너지로 핵심사업을 이끌어 낸 성장 스토리가 있다"며, "한화오션의 장점인 기술 중심의 우수한 문화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기술 기업, 세계 최고의 경쟁력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