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HMM지부와 HMM해원연합노동조합은 9일 오전 11시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사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HMM 경영권 매각작업이 졸속으로 이뤄져선 안된다”고 강력 주장했다.이날 노조측은 별도 보도자료가 아닌 인쇄물을 참석한 기자들에게 배포한 것으로 전해졌다.인쇄 내용은 그동안 노조측이나 매각을 반대하는 해운전문가들의 견해와 큰 차이는 없었다.한편 두달 실사기간 동안 운영되던 가상 데이터룸(VDR)이 8일 폐쇄됐다. 하지만 숏리스트 3개그룹이 개별적으로 필요한 질의는 삼성증권을 통해 본입찰 전까지
LX판토스, 신임 대표이사에 이용호 부사장 선임- 이사 선임 2명 등 2024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신임 대표이사로 이용호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LX판토스는 이날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 신규 선임 및 이사 신규 선임 2명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용호 대표는 글로벌 물류회사에서 다양한 물류사업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제 물류통’으로 알려진다. 2015년 LX판토스에 합류한 이후 해외사업부장(전무), 포워딩사업부장(부사장)을 거치며 포워딩사업의 중장기 방향성
해양수산 정책의 나아갈 방향 “외국에서 들어오는 달러가 나가는 달러보다 커야 국가의 살림살이가 흑자가 된다. 2022년 무역적자가 약60조원이 된다. 2022년 해운산업은 전례없는 호경기로 약 70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무역에서 적자인 60조원은 해운수입에서 모두 충당하고 남았다. 수출액은 약 750조원 정도인데, 해운은 그 10%와 맞먹는 규모로 중요하다”는 것이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인현 교수의 일성(一聲)이다.해운산업은 3국간 운송비중이 50%이상이다. 호주에서 유럽으로 가는 화물을 실어 날라서 운임수입을 얻는 것이 좋은 예
HMM 예비입찰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의 실사가 8일 마무리되는 가운데, HMM 육상노조와 선원노조가 하림, 동원, LX그룹에 대해 적격성 미달이라는 성명을 곧 발표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HMM 한 관계자는 “사실 숏리스트로 선정된 하림, 동원, LX그룹이 자산 규모든 여러면에서 HMM을 인수할 능력이 없다고 HMM 직원들은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실사 과정에서 노조측이 의견 정리가 된 듯 하다”고 언급.하림, 동원, LX그룹이 HMM 인수에 적극 나서고 있고, 자금 동원을 위해 배를 팔고 빌딩을 매각하려는 계획을 발표하
KIFFA 원제철 회장, 제31회 한국물류대상 산업포장 수훈-국제물류산업 위상 한 단계 높여 지난 11월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31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한국국제물류협회(이하 'KIFFA') 원제철 회장이 국제물류산업계 대표로서 국제물류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포상인 산업포장을 수훈했다고 전했다.물류의 날 행사는 지난 1993년부터 마련된 기념행사로서 물류종사자의 자긍심 고취와 산‧학‧연‧관 소통과 협업의 장으로 마련된 행사로서 특히 물류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과 개인을 시상하는 물류대상 시상식과 우수 사례
해양경찰청장, 서울대에서 ‘신해양강국 건설을 위한 해양안보 전략’ 주제 특강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디지털플랫폼정부혁신과정 위탁교육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신해양강국 건설을 위한 해양안보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서울대 행정대학원(한국정책지식센터)에서 주관하는 『정책 & 지식』 포럼은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국정 의제를 제기하고 정책 및 지식의 확산을 도모하는 학술행사로 지난 2003년부터 사회 각 분야에서 명망과 덕성을 갖춘 주요 인사들을 초빙하여 국정과제 관련 정책
HMM(옛 현대상선) 매각과 관련해 23일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의 본입찰 서류마감을 앞두고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과 조승환 해수부 장관의 HMM 매각 입장이 표출되면서 다시금 유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이다. 민영화에 대한 확신은 있지만 숏리스트에 대한 신인도는 약하다는 평가로 해운전문가들은 받아들이고 있다.HMM 민영화는 반드시 성사시키겠지만 적격자가 없을 시 재고할 수 있다는 점이 노정되면서 해운전문가들 사이에선 23일 본입찰 서류 마감이후 “적격자 없음‘을 적시하며 유찰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주목된다.자기자본비
근년 팬데믹의 짧은 호경기로 개선된 재무 여력에 힘입어 한 숨을 돌리던 우리 해운이 작금 느닷없는 세계경제 위축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와 해상 물동량 감소에 따라 앞으로의 시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해운 불황과 온실가스 규제로 어려움을 겪으며 업계 장래가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을 접하니 비록 해운 변방에서나마 관심 많은 퇴역병의 한 사람으로 큰 걱정이 앞선다. 그래서 필자는 46년이란 반세기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문득 엊그제 처럼 가까이 느껴지는 '제1회해운의 날' 행사에 생각이 머물자 그 시절 회상의 여
올해 물류의 날(11월 1일) 행사도 역시나 포워딩, 택배 등 해운사가 빠진 물류업계의 잔치가 된 듯 하다. 다행히 수상자를 보면 단체로 부산항만공사가, 개인적으로는 KMI 연구원이 수상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매년 물류의 날 행사를 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해서 인지도 몰라도 해운선사들은 수상자에서 제외되는 것이 관행처럼 돼 버렸고, 해운업계 자체도 물류의 날에 별 관심이 없다.사실 해운업은 물류업을 대표하는 업종이다. 행사를 어느 부처가 주관하느냐에 따라 해운업이 물류의 날에 괴리감을 갖게 된다면, 국가적 행사 자체의 중요성이
한국가스공사는 동아일보가 10월 30일 “가스公, ‘LNG 수송’ 해외 선사에 더 맡길 가능성” 국내업계 비상 보도에 대해 당일 저녁 곧바로 해명자료를 내놨다. 가스공사는 「가스공사가 경영평가에서 좋은 등급을 받기 위해 회계상 부채가 대규모로 잡히는 FOB(Free on Board·본선인도조건) 방식을 의도적으로 축소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FOB 계약을 체결할 경우 부채 규모가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스공사는 그동안 FOB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강조.다만, 국민께 더 경제적인 가격
해양수산부 출입 해운전문지 기자단과 한국해운협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정례 친목 체육대회를 4년만에 10월 27일 행주산성 소재 운동장에서 가졌다. 매년 기자단과 해운협회는 친목 체육대회를 통해 상호 소통하며 자연스레 현안문제들을 논의하는 장을 가졌던 것.한국해운협회는 연초 양창호 상근 부회장이 취임하고 상무이사, 이사 등 임원급의 대대적 변화를 가져오면서 해운업계에선 협회의 운영, 조직 활성화 등에 주목하고 있다. 사실 임원급이 대폭 교체되면서 기자단과의 소통 연결고리가 다소 어색했던 것은 사실이다.양창호 상근부회장은
코로나19 이전보다도 더 심각한 해상운임 하락세가 최근 새로운 추이를 보이고 있어 눈길. 컨테이너선사들로선 다소 의아해 할 수도 있지만 스팟 컨운임 지표인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가 급상승세를 탄 것이다. SCFI는 9월 28일 900p선이 무너지며 컨선사들의 시름이 깊어만 갔지만 10월 20일 917.66p를 기록하며 900p대에 진입한 후 일주일 만인 10월 27일 1012.6p를 기록하며 1천p선을 넘긴 것이다.1천p선이 붕괴된 것은 9월 8일이었고 이후 800p대까지 급하락, 컨선사들은 성수기가 실종된 데 대해 초긴장 상
해양과학기술 50년을 축하하고 유공자 격려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10월 27일(금) 부산에서 개최된 ‘해양과학기술 50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및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창립: ‘73.10.30이번 기념식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종합해양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선박해양플랜트 분야 기술을 선도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50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성과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50년의 역사를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조 장관은 기념식에서 ▲전 세계를 누비는 연구선인 ‘이사부호’, ▲한국 최초의 쇄
최근 알파라이너 해운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상위 컨테이너 선사 순위에서 스위스 선사 MSC가 덴마크 선사 머스크를 제치고 선복량 기준 세계 1위를 차지했다. MSC는 526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시장 점유율이 19.6%(2023년 10월 25일 기준)에 달한다. 한국 선사인 HMM(옛 현대상선)은 선복량 79만TEU로 세계 8위이고 시장 점유율은 2.8%에 불과하다. 순위 20위권 안에 있는 다른 국내 선사는 고려해운과 장금상선으로 각각 14위, 19위다. 이것이 한국 정기선 해운의 현주소다.앞으
HMM(옛 현대상선) 매각 본입찰 서류마감이 당초 11월 24일에서 하루 앞당겨진 23일로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은 숏리스트(입찰적격후보) 동원, 하림, LX그룹에 11월 22일까지 본입찰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23일 제출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1조원 규모 영구채 전환사채의 주식전환이 이뤄져 주가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지만 1조원 규모 영구채에 대해선 인수자가 인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에 이미 주가에 기 반영된 것으로 관련업체 관계자는 지적.삼성증권은 11월 8일까지 HMM과 숏
해양수산부 출입 해운전문지 기자단은 23일(월) 오전 11시 서초동 소재 법무법인 세창 대회의실에서 대한변호사협회장을 역임한 정통 해상법 전문 변호사인 법무법인 세창 김현 대표변호사에게 감사패와 해운전문지 기자단 자문변호사 위촉패를 수여했다.김현 대표변호사는 30여년간 해양수산부 고문변호사로 활동하고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해상법 전문변호사로서 해운업계 권익신장과 해상법 분야 위상 강화에 혁혁한 기여를 해 왔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권익의 변호사 평가기관인 ‘아시아퍼시픽리걸500’이 선정하는 해상분야
컨테이너운임지수가 바닥권에서 더욱 나락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업계에선 컨테이너선사들 중 올 한해 흑자를 내는 곳이 몇 곳이나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만큼 컨시황의 심각성을 말해주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시절 엄청난 수익을 올린 컨테이너선사로선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임이 분명하다. 7월이후 부터 대부분의 컨선사들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지적. 유수 컨테이너선사들의 경우 팬데믹 시 조 단위의 영업이익을 시현해 은행 연 이자를 고려시 당기순이익면에선 올해 흑자를 여전히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에선 대부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10월 19일(목) 서울에서 피터 톰슨(Peter Thomson) 유엔사무총장 해양특사*와 면담했다.* UN Secretary General’s Special Envoy for the Ocean이번 면담은 피터 톰슨 해양특사가 유엔총회의장협의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성사되었으며, 피터 톰슨 해양특사는 제71대 유엔총회 의장으로 유엔지속가능발전목표 14(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양과 해양자원의 보존) 이행을 촉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박 차관은 이번 면담에서 ▲유네스코 세계유
HMM(옛 현대상선) 매각 예비입찰 숏리스트(입찰적격후보) 3개 중견그룹의 HMM 본실사가 한창이다. 매주 60개 질의 문항을 HMM에 제시하고 있다. 지난 12일 매니지먼트 프리젠테이션(MP)에서 눈에 띈 것은 하림그룹의 김홍국 회장이 직접 참석했는데 반해, LX그룹은 상무급이 참석했다는 점이라고 한 관계자는 설명. 동원그룹은 김재철 명예회장이 HMM 인수에 올인하고 있기에 박기훈 고문(전 SM상선 사장)을 비롯해 지주회사 등 관련사 대표이사급이 참석한 것으로 전언(傳言). 본입찰 서류마감이 본래 11월 17일이었으나, 일정을 일
某 대중 언론지가 HMM(옛 현대상선) 매각과 관련, 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산업은행(산은)간 입장차가 있다고 보도한데 대해, 해진공은 즉시 해명자료를 내고 HMM 지분 매각절차는 산은과 해진공, 그리고 매각주간사(삼성증권) 간 기 합의한 일정과 방식에 따라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HMM 지분매각과 관련해 해진공과 산은 간 입장 차이가 없음을 확실히 밝혔다.이 언론지는 “산업은행이 HMM의 최대주주이지만, 해진공에서 HMM 경영관리자를 파견하는 구조도 M&A 부실실사의 원인 중 하나”라며, “실사와 같은 세부적인 검토과정에서는 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