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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하에서 3년여 여객 수송이 중단된 한중카페리선사들의 여객 수송이 4월 경 재개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한중 양국의 극한 정치적(?) 대립으로 인해 5월에도 여객수송 재개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중국 교통부는 3월 1일 한중카페리선사들의 여객수송을 승인한 뒤 우리 해양수산부에 여객 수송 재개를 독촉해 왔다. 이에 해수부는 3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중카페리항로의 여객 수송이 빠른 시일내 재개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한중카페리선사들은 여객 수송을 위해 그동안 공백 상태였던 여객 담당 직원을 새로 채용하고 선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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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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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기사 부족 사태가 국적선사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해운업계에선 신조 선박 건조 시 해기사 별도 충원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다.경쟁력있는 선대를 확보키 위해 신조 선박을 발주하고 인도 시, 해기사 문제로 국적선사들간 신경전이 상당하다는 것.실례로 대형 A선사가 신조 선박을 인도해 배를 띄울 때 유능한 해기사 스카웃이 발생할 수 있어, 경쟁력 열위에 있는 선사나 중소선사들은 자사 해기사를 지키기 위해 총력전을 편다는 지적. 국내 해기사 수가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벌어질 수 있는 현실성이 매우 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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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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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HMM과 장금상선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상초유의 매출, 영업이익을 시현한 양사는 2022년보다 순위가 크게 뛰었다. HMM은 2022년 25위에서 19위로 6단계 올랐다. 장금상선은 2022년 50위에서 2023년에는 36위로 14단계 껑충 뛴 것으로 조사됐다. HMM의 계열회사 수는 4개에서 5개로 늘었고 장금상선은 30개에서 27개사로 오히려 줄었다.2023년 HMM의 공정자산총액은 25조7880억원으로 2022년(17조7670억원)보다 급증했다. 2023년 장금상선의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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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7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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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시 공급망 경색 등에 따른 물류난에 대형, 중소형 화주 할 것없이 선복 잡기는 하늘에서 별따기 만큼 어려웠다. 코로나 이전 운임보다 몇 배나 높은 운임을 지불하고서도 제때 선적하기 위해 조마조마했던 것이 화주들이었다.정부는 이같은 화주들의 애로사항을 개선키 위해 선화주 상생 차원에서 국적선사는 국내 화주들에 우선적으로 선복을 제공토록 방침을 세웠고, 국적선사들은 추가 선복을 투입하면서 까지 국내 화주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던 것.하지만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급전환되면서 운임시장이 선사 우위에서 화주 우위로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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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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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저출산 장려금으로 지난 10여년간 국가 예산 250조원이 넘는 상상초월 자금이 뿌려졌지만 오히려 대한민국 출산율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청년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경제, 사회, 국방 등 모든 분야에서 초비상이 걸린 상태.특히 해운업계에 초점을 두고 저출산과 인력 부족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할 때다. 선사 한 관계자는 "우리 해기사와 선원의 급격한 감소는 국가경제에 위험 시그널"이라며 "우선적으로 결혼 장려금 등 혜택이 선원들에 우선 적용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한국해양대, 목포해양대 항해과, 기관과를 졸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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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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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카페리업계라는 사업분야가 태동한 지 이제 30여년이 지난 작금(昨今), 대내외적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있다.휴항중인 진천항로를 제외한 16개 항로, 즉 1개 선사 1개 항로 또는 1개 항로 1개 선사 시스템에 개념에 대한 정부, 업계간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고 엔데믹하에서 여객 수송이 재개된다고 해도, 중국 통상 여건이나 보따리상 위주의 여객 수송을 고려 시 그 파급효과가 코로나 이전과 어떠한 변화가 있을 것인지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올들어 우리나라의 수출 1위 상대국이 중국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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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4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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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급격히 전환되면서 작년 4분기부터 컨테이너선사들의 영업실적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귀한 형국. 올들어 1분기 실적이 발표는 아직 안된 상태지만 전년동기보다 매출이나 영업이익은 큰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이같은 상황에서 컨테이너선사들의 회사내 분위기를 보면, 부서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눈길.팬데믹 시 배를 적기에 잡기위해 코로나 이전보다 5배 이상의 해상운임을 지불해야 했던 화주들이지만 이젠 반대로 화주 우위 시장으로 급반전한 상태.북미항로 SC 계약도 선사가 화주에 제시하는 연간 계약운임이 전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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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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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초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과 2명의 상무이사가 퇴임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운업계 내 인사 돌풍이 일고 있다. 해운선사, 공공기관, 공기업의 임원인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선원노련 위원장, 한국해기사협회 회장,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원장도 새 인물로 바뀌었다.울산항만공사 운영부사장에는 정순요 전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 취임했다. 정 신임 운영부사장 취임과 관련, 울산항만공사는 공식적으로 보도자료도 내지 않아 질타를 받기도 했다.빠르면 5월초 인천항만공사 신임 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공모에 입후보한 해양수산부 이경규 수산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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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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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물류업계의 2023년 주주총회가 3월 31일자로 대부분 마무리됐다. 상장 해운물류기업의 경우 정기주주총회 결과를 공시해야 하는 까닭에 지난해 영업실적, 회사 지배구조 현황이나 사내와 사외이사 변동사항을 쉽게 접할 수 있다.하지만 기업공개가 안된 중견, 중소 해운물류기업들의 정기주총, 이사회 결과를 접하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전통적으로 보수성이 강한 해운업계. 매년 이맘때쯤 되면 주총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언론매체들이 모든 정보원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만만치 않다.해운 언론계에 몸담은지 37년여 됐지만, 그간 해운업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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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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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출산율이 세계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이제 자타가 다 아는 사실이다. 6,25 전쟁이후 베이비부머 세대(1955~1974년)도 있었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며 산아제한 정책도 있었던 우리나라지만, 이같이 출산율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해운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승선 해기사, 선원이 급격히 줄어 해운선사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젊은 해기사 상당수가 육상근무에 올인하고 있고, 선원 충당은 갈수록 외국선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어린시절부터 ‘물가에 가지 말라’는 말을 종종 들어온 터라 심리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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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8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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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사(史)에 대한 집대성 작업은 어느 수준일까? 국적선사에 대한 객관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해운기업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시점에 와있다는 지적이 있다.우리 해운선사들의 흥망성쇠(興亡盛衰)를 해부함으로써 해운강국의 기반을 더욱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예를 들어 고려해운은 40여년간 흑자행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 왔는가를, 고려해운의 창립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의 역사를 각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집필함으로써 우리 해운史의 새 지표를 제시할 수 있다는 견해다.또 국내 최대 벌크선사 팬오션의 전신인 범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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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4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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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항만업계 고위직 인사(人事)와 관련, 유난히 소문이 무성해 주목. 전, 현직 해양수산부 고위관료 출신들의 자리 이동이 탐지되면서 소문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어느 누구는 A某 해운기업 사장을 그만두고 하반기 B某협회로 이동한다든지, 어느 누구는 C某 공기업 사장자리 퇴임 이후 D某 해운기업으로 옮긴다는 등의 얘기가 급속히 회자되고 있다. B某협회의 경우 자칫 2명이 경합을 벌일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될 수도 있다는 후문에 주시. 하지만 한 관계자는 "동협회 상근부회장 유력 후보였던 모 고위관료가 연내 명예 퇴임이 어려운 상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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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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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공급망 재편의 중심은 아세안 국가가 될 것이란 전망에 토를 달 여지는 없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국가의 경제성장률, 자원부국, 해양시대, 인구 등을 고려시 향후 주도권 방향을 예측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해답이 훤히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국적선사, 물류기업을 비롯해 KMI, 해운협회, 국제물류협회 등이 주안을 두고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 대처가 절실하다는 의견이 지배적.미주, 구주 동서기간항로의 성장세는 갈수록 둔화되고 있지만 아시아역내 해운물류시장의 성장세는 무섭다. 국내 해운물류기업들이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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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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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가 코로나 시국에 가장 수혜를 많이 받은 업종 중의 한 곳으로 꼽힌다. 컨테이너선사들은 사상 초유의 영업이익을 냈고, 벌커 선사들도 최근 BDI가 급등하면서 호실적을 내고 있다. 러-우 전쟁으로 에너지안보차원에서 그간 불황에 허덕이던 탱커 시황은 좋은 시절을 맞고 있다.하지만 컨테이너선사를 제외한 벌커, 탱커 선사들은 해운전문지와의 교류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ESG경영이 눈에 들어 온다. 해운선사들의 ESG경영의 한 축에는 해운전문지 육성도 포함된다. 해운전문지가 타 업종 전문지에 비해 영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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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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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1급, 국장급 고위관료들의 퇴임 연령을 보면 50대 초반이 대세다. 70년대 출신들도 옷을 벗고 나와야 하는 상황에서 해피아(해수부+마피아)의 낙하산이 최근 핫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해수부 내에선 해운항만분야 공사, 기관이나 협회 등의 수장, 임원 자리를 뺏길 시 소위 ‘역적(?)’ 소리를 듣는다는 얘기까지 있다는 것.아무튼 그만큼 젊은 나이에 퇴임시키다 보니, 내부적으로 만 60세까지 일자리를 보장(?)해 줘야 하는 해수부 입장에선 자리 꿰차기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을 듯. 충분히 이해가 가는 대목.울산항만공사는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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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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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운임과 건화물선운임의 새 양극화 현상이 눈길을 끈다. 중국의 리오프닝에 활짝 웃는 쪽이 건화물선시황이다. 인플레, 경기침체에 따른 교역량 급감과 공급과잉으로 컨테이너운임은 급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건화물선운임지수 BDI는 올해 2월 9일 592p까지 급락하다 서서히 반등해 급기야 3월 9일 BDI는 1379p까지 치솟았다.반면, 스팟 컨운임지표인 SCFI(상하이발컨운임지수)는 2022년 3월 4일 4764.98p에서 2023년 3월 3일 931.08p까지 급락했다.참고로 현대상선(현 HMM)이 연간 수천억원의 영업손실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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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0 0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