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현 교수, 탈탄소와 자율운항선박을 위한 법제도 제안 김인현 고려대 로스쿨 교수 겸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장은 9월 14일 창원에서 열린 2023년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우리나라 해운업과 조선업의 발전을 위한 법제도를 제안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발표문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첫째, 해운·조선의 현장인력은 국가기간산업이므로 대단히 중요하다. 현재도 기피현상이 있지만, 장차는 더욱 인력구하기가 쉽지않을 것이다. 독립된 인력관리 공단을 만들어 초등, 중등학교에서부터 구인책을 펴야하고, 근무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런던국제해사주간(London International Shipping Week) 기간 동안 영국 런던을 방문해 국제해운회의소(ICS) 이사회 참석 및 영국해운협회(UK Chamber of Shipping)와 양국 해운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또한, 동 방문기간 동안 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아르세니오 안토니오 도밍게스 벨라스코 차기 IMO 사무총장을 예방하는 한편, 영국 해양경비청(MCA)의 해양구조국무조정대표(SOSREP)를 만나 영국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클럽)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영안 회장(태영상선 사장) 후임을 선임키 위한 방안을 강구키 위해 9월 하순 이사회를 개최한다. 현재 후임자 윤곽이 전혀 잡히지 않은 상황이기에 동조합측은 9월 이사회에서 회장 추천위를 별도로 설치해, 차기 회장과 부회장을 함께 선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언. 한편 KP&I 클럽은 올해 흑자를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 구조적 악재들을 정리한 상태라 실직적으로 4년만에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 P&I보험 실적은 해운시황과는 반비례하
한국해양대는 지난 2022년 11월 28일 중견 국적선사 신성해운(대표이사 박영규)으로부터 대학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 받았다. 이에 지난 9월 7일 발전기금을 희사한 마음에 보답해 감사패를 전했다.신성해운은 1988년 5월 설립해 외항화물운송서비스를 사업목적으로 30여년간 해운업 한 길 만을 걸어온 기업이다. 서울 서초동에 본사를, 부산 초량동에 지점을 두고 있다.
공백이 길어졌던 항만공사의 경영, 운영부사장(본부장) 임명이 마무리되면서 인사로 인한 잡음을 잠재웠다.먼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공백이 길어진 경영본부장에 적임자를 찾아 임명했고, 운영본부장도 전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을 선임해 부사장급 인사를 원만하게 마무리했다.해운항만업계가 특히 주시했던 인천항만공사 부사장 임명은 예상대로, 김순철 경영부문 부사장이 임명돼 취임했다. 김 부사장의 경우 내부 승진이라는 점에서 공사내에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김순철 신임 부사장은 인천 항만업계가 그간 임명과정에서 특히 지대한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서 활약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제7대 경영부문 부사장에 김순철(金淳澈, 56) 인천항만공사 항만운영실장(운영부사장 직무대행)을 11일 오전 임명한다고 밝혔다.김순철 신임 인천항만공사 경영부문 부사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부산남고등학교와 부산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해운물류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무역물류 박사과정을 수료했다.또한, 인천항만공사 창의경영팀장, 마케팅팀장, 기획조정실장, 글로벌물류전략실장, 상해대표부 수석대표 등의 경험을 토대로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두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고 공급망 경색, 항만 정체 등 물류난이 급속히 정상화되면서 컨테이너 운임이 코로나 이전으로 급락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예상치도 못한 운임 폭등에 사상초유의 영업이익, 순이익을 시현한 컨테이너선사로선 현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상화돼 가는 과정이지만 충분히 이해가 간다.건화물선 시황도 예사롭지 않다. BDI가 1000~1200선 사이를 오가고 있다. 이에 해운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운임지수 신뢰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발틱익스체인지에서 제공하는 BDI(건화물선운임지수)는 해운업
STX그린로지스 출범…글로벌 종합 물류·해운 회사로 도약- 1일 창립총회 및 이사회 개최…이우형 신임 대표이사 선임- STX서 물류·해운 부문 인적분할…”밸류체인 확보해 수익성 ↑” 글로벌 종합상사 STX에서 인적분할해 신규 설립된 STX그린로지스가 정식 출범하며, 글로벌 종합 물류·해운 회사로의 도약을 알렸다.STX그린로지스는 1일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신설법인 출범을 결의하고, 이우형 전 STX 전무를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이우형 신임 대표는 SK네트웍스를 거쳐 SK가스 미국/중국 지사장 및 사업개발 임원 등을
올해 등록톤수 8,500만톤과 수입 1,450억원 달성 목표친환경ㆍ디지털 기술력 강화...선급 영업력 확대 총력 해운사별 맞춤 ESG 진단 수행...해운기업들의 ESG 경영활동 지원 지속 탈탄소 및 규제 대응관련 시장상황, 국제규제 동향 등 지속 모니터링...선사들의 합리적 선택 적극 지원우리 해사산업, 국제시장서 경쟁력 갖출 수 있도록 지원과 파트너쉽 강화'고객이 스스로 찾아오는 선급’ 거듭 강조 Q. 쉬핑뉴스넷 창간 10주년 축하 메세지를 부탁드립니다. 쉬핑뉴스넷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013년 창간한 쉬
한중카페리선사들이 3년 7개월만에 재개한 여객수송이 기대치에 크게 못미쳐 오히려 영업실적면에서 마이너스 효과를 내고 있다고 전언. 현재 추세라면 여객 담당 직원수가 여객수보다 많은 케이스도 있다는 것. 최근 위동항운, 화동해운의 여객수송 현황을 보면 당초 정원의 20% 수준은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현재 10%도 못채우고 있다고 언급. 한중간 정치적 긴장완화가 조기에 풀리지 않는 한 여객수송에 따른 실적 상 메리트는 없을 것으로 전망. 아울러 중국 경제 침체 심화도 큰 문제.최용석 한중카페리협회 사무국장은 "정원의 50% 여객 수송이
엊그제 얘기가 아니긴 하지만 최근 잇달아 '금수저' '흙수저' 등 부모들의 경제적 지위가 대물림된다는 이른바 '수저 계급론'의 대두와 이의 확산, 그리고 젊은이들의 자조적인 자기비하나 박탙감에 대해 살 날이 그리 많지 않은 노년의 입장에서 한번 쯤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는 게 필자의 요즘 심경이다. 개천에선 용이 날 수 없고, 노력해도 바뀌는 게 없고, 티끌은 모아도 결국은 티끌이라고 좌절하며, 오로지 부모가 뒷받침하는 재력이 없으면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부익부 빈익빈'의, 누구나 갖는 절망감에 필자도 공감은 한다.계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 매각 예비입찰 숏리스트(인수적격후보자)로 선정된 하림, LX, 동원 세 곳에 개별 통보한 후 2개월의 직접 실사 기회를 제공한다. 향후 산업은행은 본입찰 참여자 중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케 된다.업계는 예비입찰을 포기한 SM그룹에 대한 거취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HMM의 3대 주주사인 SM그룹이 HMM을 쉽게 포기할 것 같지 않기 때문이다.산업은행의 영구채 주식 전환에 대한 어정쩡한 답변, 예비 입찰에 참여한 중견기업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SM그룹으로 하여금 예비 입찰을 포기케 한 것으로 분석
쉬핑뉴스넷(SNN)이 9월 1일자로 창간 10주년을 맞이합니다. 10주년이 보다 특별한 것은 예부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젠 10년이란 세월은 수없이 천지개벽할 급변의 시대가 됐습니다.10년전인 2013년 9월 1일 새 지평 인터넷 신문 “쉬핑뉴스넷(SNN)”을 내세우며 첫발을 내딛을 때 상황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당시 해운시황은 너무 안 좋았습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이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직면해, 생존을 위한 경쟁이 치열할 시점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창간 당시의 주위 여건이 얼마나
한국정기선 해운은 HMM의 매각에 따라 그운명이 결정되게 되어있다. 한국최대 컨테이너 정기선 선사였던 한진해운이 2016년에 파산한이후 정부는 산업은행으로 하여금 현대상선에 총3조8천억을 지원하고 20척의 대형컨테이너선을 일시에 건조하는 용단을 내렸다.이후 코로나 펜데믹이 기승을 부리는 2019년과 2020년에 건조 투입되여 우리나라 수출입에 결정적인 기여할 수있게 되었다. 이는 총3조 정도의 신조선 건조비용으로 수출입업에 100조이상의 경제적효과를 주게된 것이다. 이때 현대상선의 신조선이 없었다면 외국국적선사들을 이용하면서고운임은
‘금리가 50% 올랐다’는 표현은 펀더멘탈에 따라 충격의 강도가 크게 다를 수 있다.가령 4% 금리가 50% 인상되면 6% 금리가 돼 그 충격은 대단할 것이다(자이언트 스텝을 두번 밟고, 빅 스텝을 한번 더 밟는 경우와 마찬가지이다). 한편 1% 금리가 1.5%로 올라도 50% 인상이라고 할 수 있다(이 경우는 빅 스텝 한번이다). 따라서 이러한 표현은 ‘사실을 왜곡’ 하게 할 수 있기에, 우리는 ‘2%p가 올랐다, 0.5%p가 올랐다’ 는 식으로 사실성을 명확히 하려고 한다.해운운임지수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 2,600이던 지수가
-각 투자자, HMM과 국내 해운업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계획 갖고 있는지 면밀히 살펴볼 계획-부정기선사 경우도 해외 매각 시 전략물자 수송에 심각한 차질 예상되는지 여부 등적극 검토 예정-친환경 선박 건조 위한 녹색채권 발행 지원, 소액투자 활성화 위한 증권형 토큰 발행(STO) 도입 등 검토, 추진-해운업계 화두인 친환경 전환을 지원 위해 최신 민간 금융기법 도입...수소 등 친환경 연료 공급망을 구축하는 한편 해운위기대응펀드 활용, 화주와 함께 친환경 선박 투자 프로젝트 발굴 계획-해양대·해사고 졸업하지 않더라도 선원 될
HMM의 예비입찰에 독일선사 하파그로이드가 응찰한데 대한 후폭풍(?)이 예상보다 크다. 주관사인 삼성증권이 하파그로이드의 응찰을 수용한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세계 5위 컨테이너선사인 하파그로이드가 같은 디얼라이언스(HMM, 일본 ONE, 독일 하파그로이드, 대만 양밍) 멤버사인 HMM 인수에 뛰어들었다는 일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논쟁거리다.하파그로이드가 HMM이 수조원의 국민 혈세로 경영정상화된 대한민국 최대 해운사라는 점, 정부의 해운정책 방향을 모를리 없건만 도대체 왜 예비입찰에 들어왔는지 갈수록 의구심만 더하고 있다.외국
현안대응팀 운영 톤세제 일몰, 행정소송, 선원대책, 선박금융, 친환경선박 대응 등 통해 전문성 강화 추진지난 과오 재발치 않도록 수은과 무보 등 정책금융기관, 국적선사에 대한 선박금융 비중 높일 수 있도록 해야국적선사 환경∙사회∙ESG 지원펀드 통해 친환경 선박 확보 시 LTV 확대 및 금리 인하 등으로 국적 중소선사 친환경 선대 확보 큰 도움 될 것친환경 CII 등급 개선을 위한 선사 및 선박 대상 컨설팅 사업을 해양수산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추진선원인력 부족사태 해결 화급...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TF 구성 선원 수급 문제 진
국적선사 고효율 친환경 신조 선박 확보위해 4개 정책금융 기관들과 공동으로 친환경 신조지원 펀드 조성 선박금융 제공2018년 중소선사 지원 규모 공사 전체 선사 지원실적 중 4.4% 불과... 2022년 중소선사 지원 규모는 전체 선사 지원실적 중 20.8% 차지공사법상 항만·물류 시설에 대한 투자범위 명확화...공사법 개정 절차 진행 중이며 연내 마무리 계획해운 및 물류기업 컨박스 운용 특성 따른 맞춤형 지원...국내 리스사와의 협업 통한 운용리스 등 신규 사업구조 마련남은 임기 중 중요한 목표는 저시황기 국적선사 금융 안전판으로
국내외 해운선사들의 올해 2분기, 상반기 실적이 발표되고 있다. 글로벌 선사와 국내 상장 해운사들의 발표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국적 아시아역내 선사나 비상장사 해운사들은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지만 전년동기에 비해 70~90% 급락한 실적이 추정된다.외국 선사의 경우 완하이와 ZIM이 상반기 적자를 기록해, 업계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하에서 엄청난 흑자를 기록했던 선사들로선 올해 상반기 실적의 급락세는 더욱 민감하게 체감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코로나 이전으로 공급망, 물류시스템이 급속히 정상화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