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가 올 초 상근부회장 등 새 진용을 짜고 업계의 스폿라이트를 받은지 어언 10개월이 돼 가고 있다. 해운협회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해운단체 맏형격으로 관련단체, 기관들이 지향하는 바로미터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해운협회가 연초 업계가 기대했던 만큼 소통과 활동력(?)이 못미치고 있다는 견해와 긍정적 평가를 한다는 견해간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 걱정.회장단 회원사 한 관계자는 "협회의 조직 구성이 많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회원사에 군림하려는 자세는 여전히 남아있는 것 같다"며 "협회 실무 책임자와 회원사 기획홍보 책임자
◇트레드링스 수출입 협업 솔루션 ZimGo 출시…출시 첫달 50개 이상 기업 도입 ◇견적부터 운송까지, 수출입 업무 프로세스 혁신적으로 개선◇내년 상반기 디지털 포워더 전환 도와주는 ZimGo DFS 선보일 계획 Q. 지난 8월, 트레드링스는 또 한번 새로운 디지털 솔루션을 선보이며 수출입 물류 시장에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새롭게 출시한 ZimGo(짐고)는 어떤 솔루션인가요?A. 수출입 물류 시장에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무 진행 시, 정형 표준화된 양식이 없고, 제 각각의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2023년 9월 15일, 윤석열(尹錫悅) 대통령은 인천상륙작전 기념 행사를 첫 주관,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인천항 수로에서 열린 인천상륙작전 전승 행사를 주관한 자리에서 "굳건한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압도적 대응 역량을 확보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1960년부터 개최된 이 행사를 대통령이 직접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미동맹 70주년을
HMM 예비입찰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인 하림그룹, 동원그룹, LX그룹은 매각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일주일에 60개 질의 문항을 제시하고 있다. 실사(열람권) 3주가 지났으니 180개 질문을 한 셈이다.일주일 60개 질의 문항을 보내니 답변 회수율이 50% 정도밖에 안되는 상황이다. 일부 언론에선 HMM측이 실사에 비협조적이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너무 많은 질의 문항인지라 숏리스트측에서도 사실 회수율에 대해 크게 불만(?)을 갖고 있지는 않은 듯.한 관계자는 "실사 기간 중 삼성증권에 일주일에 60개 질의 문항을 보내기 때문에, 답변
- 해기전승(海技傳承)과 해운대국(海運大國)은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양날개,균형을 잃으면 추락할 수밖에- 해기전승의 핵심은 엘리트해기사의 장기승선을 지원, 미래선박에 대비해야- 해운대국의 필수요소는 국제경쟁력, 외국인해기사 공급에 능동적으로 준비해야 지난 9월 25일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과 한국해운협회는 ‘선원 일자리혁신과 해운산업 글로벌경쟁력확보를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올해 말까지 별도 교섭기구를 통해 세부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현재 국적선대(약 1,150척)에 승선(예비원 포함)하고 있는 한국인 선원의 구성을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해운업계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의 출마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일각에선 박성훈 해수부 차관이 부산지역에 출마할 것이란 얘기도 회자되고 있다. 내년 총선에 조승환 장관이 출마할 것인지, 아니면 박성훈 차관이 출마할 것인지에 해수부, 해운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조승환 장관의 출마설은 오래전부터 얘기돼 왔고 한때 부산지역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8월 경 사임할 것이란 소문도 돌았지만 예상과는 달리 9월도 넘기고 있다.최근 조 장관의 행보를 보면 국회의원 출마를 위한 동선이 뚜렷하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에서 11,439건에 달하는 선박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3년간 선박 안전사고의 지역별 발생 현황은 ▲목포(1,247건) ▲통영(836건) ▲여수(807건) ▲인천(772건) ▲제주(696건) 순이고, 같은 기간 선박 안전사고가 가장 적게 발생한 지역은 사천(77건)으로 나타났다.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선박 운항 중 기관손상 때문에 발생하는 해양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SA·한국해운조합 배후상 사업본부장 연임 확정 KSA·한국해운조합은 9월 20일 2023년도 제2회 임시총회를 통해 배후상 사업본부장의 연임을 확정했다.이번 사업본부장 선출은 임원 공개모집 진행 이후 인사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심사, 이사장의 추천을 거쳐 최종적으로 총회의 투표를 통해 재적대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은 배후상 전 사업본부장의 연임을 결정했다.배후상 사업본부장은 1994년 한국해운조합에 입사해 기획조정실장, 혁신기획단장, 목포지부장, 경영관리실장, 전략기획실장 등을 거쳐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HD현대 정기선 사장, 친환경 선박 시장 제2막 연다▶ HD현대 건조 세계 첫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로라 머스크호’ 명명식 참석▶ ‘해운의 새 시대’ 여는 의미 담아 선주사서 개최… 온라인 생중계도▶ “탄소중립 향한 이정표... 혁신 기술로 그린오션 앞당길 것”▶ 머스크·MAN ES 찾아 ‘친환경 신기술’ 협력방안 논의도 HD현대 정기선 사장이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명명식 현장에 참석하는 등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HD현대는 정기선 사장이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100TEU급
동원그룹은 HMM(옛 현대상선) 인수전에 참전하면서 7월 하순 SM상선 박기훈 전 사장을 영입해 고문으로 선임했다. 국내 최대 벌크선사인 팬오션을 보유하고 있는 하림그룹이 HMM 인수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는 후문은 있었지만, 동원그룹이 일찍이 박기훈 전 사장을 영입해 HMM 인수전에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는 점에서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박기훈 고문은 현대상선 출신이다. 하람의 경우도 지난 4월 HMM을 퇴사한 HMM 회계담당 전 C某 전무를 일찍이 영입했다. 영입과정은 다소 상황이 다르다.동원그룹이 HMM 인수에 진력하고
김인현 교수, 탈탄소와 자율운항선박을 위한 법제도 제안 김인현 고려대 로스쿨 교수 겸 해양수산부 정책자문위원장은 9월 14일 창원에서 열린 2023년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우리나라 해운업과 조선업의 발전을 위한 법제도를 제안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발표문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첫째, 해운·조선의 현장인력은 국가기간산업이므로 대단히 중요하다. 현재도 기피현상이 있지만, 장차는 더욱 인력구하기가 쉽지않을 것이다. 독립된 인력관리 공단을 만들어 초등, 중등학교에서부터 구인책을 펴야하고, 근무
한국해운협회는 지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런던국제해사주간(London International Shipping Week) 기간 동안 영국 런던을 방문해 국제해운회의소(ICS) 이사회 참석 및 영국해운협회(UK Chamber of Shipping)와 양국 해운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또한, 동 방문기간 동안 해운협회 양창호 상근부회장은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과 아르세니오 안토니오 도밍게스 벨라스코 차기 IMO 사무총장을 예방하는 한편, 영국 해양경비청(MCA)의 해양구조국무조정대표(SOSREP)를 만나 영국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클럽)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영안 회장(태영상선 사장) 후임을 선임키 위한 방안을 강구키 위해 9월 하순 이사회를 개최한다. 현재 후임자 윤곽이 전혀 잡히지 않은 상황이기에 동조합측은 9월 이사회에서 회장 추천위를 별도로 설치해, 차기 회장과 부회장을 함께 선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언. 한편 KP&I 클럽은 올해 흑자를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 구조적 악재들을 정리한 상태라 실직적으로 4년만에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 P&I보험 실적은 해운시황과는 반비례하
한국해양대는 지난 2022년 11월 28일 중견 국적선사 신성해운(대표이사 박영규)으로부터 대학 발전기금 5,000만원을 전달 받았다. 이에 지난 9월 7일 발전기금을 희사한 마음에 보답해 감사패를 전했다.신성해운은 1988년 5월 설립해 외항화물운송서비스를 사업목적으로 30여년간 해운업 한 길 만을 걸어온 기업이다. 서울 서초동에 본사를, 부산 초량동에 지점을 두고 있다.
공백이 길어졌던 항만공사의 경영, 운영부사장(본부장) 임명이 마무리되면서 인사로 인한 잡음을 잠재웠다.먼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공백이 길어진 경영본부장에 적임자를 찾아 임명했고, 운영본부장도 전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을 선임해 부사장급 인사를 원만하게 마무리했다.해운항만업계가 특히 주시했던 인천항만공사 부사장 임명은 예상대로, 김순철 경영부문 부사장이 임명돼 취임했다. 김 부사장의 경우 내부 승진이라는 점에서 공사내에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김순철 신임 부사장은 인천 항만업계가 그간 임명과정에서 특히 지대한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서 활약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제7대 경영부문 부사장에 김순철(金淳澈, 56) 인천항만공사 항만운영실장(운영부사장 직무대행)을 11일 오전 임명한다고 밝혔다.김순철 신임 인천항만공사 경영부문 부사장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부산남고등학교와 부산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해운물류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무역물류 박사과정을 수료했다.또한, 인천항만공사 창의경영팀장, 마케팅팀장, 기획조정실장, 글로벌물류전략실장, 상해대표부 수석대표 등의 경험을 토대로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두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고 공급망 경색, 항만 정체 등 물류난이 급속히 정상화되면서 컨테이너 운임이 코로나 이전으로 급락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예상치도 못한 운임 폭등에 사상초유의 영업이익, 순이익을 시현한 컨테이너선사로선 현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상화돼 가는 과정이지만 충분히 이해가 간다.건화물선 시황도 예사롭지 않다. BDI가 1000~1200선 사이를 오가고 있다. 이에 해운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운임지수 신뢰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발틱익스체인지에서 제공하는 BDI(건화물선운임지수)는 해운업
STX그린로지스 출범…글로벌 종합 물류·해운 회사로 도약- 1일 창립총회 및 이사회 개최…이우형 신임 대표이사 선임- STX서 물류·해운 부문 인적분할…”밸류체인 확보해 수익성 ↑” 글로벌 종합상사 STX에서 인적분할해 신규 설립된 STX그린로지스가 정식 출범하며, 글로벌 종합 물류·해운 회사로의 도약을 알렸다.STX그린로지스는 1일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신설법인 출범을 결의하고, 이우형 전 STX 전무를 초대 대표이사에 선임했다고 밝혔다.이우형 신임 대표는 SK네트웍스를 거쳐 SK가스 미국/중국 지사장 및 사업개발 임원 등을
올해 등록톤수 8,500만톤과 수입 1,450억원 달성 목표친환경ㆍ디지털 기술력 강화...선급 영업력 확대 총력 해운사별 맞춤 ESG 진단 수행...해운기업들의 ESG 경영활동 지원 지속 탈탄소 및 규제 대응관련 시장상황, 국제규제 동향 등 지속 모니터링...선사들의 합리적 선택 적극 지원우리 해사산업, 국제시장서 경쟁력 갖출 수 있도록 지원과 파트너쉽 강화'고객이 스스로 찾아오는 선급’ 거듭 강조 Q. 쉬핑뉴스넷 창간 10주년 축하 메세지를 부탁드립니다. 쉬핑뉴스넷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013년 창간한 쉬
한중카페리선사들이 3년 7개월만에 재개한 여객수송이 기대치에 크게 못미쳐 오히려 영업실적면에서 마이너스 효과를 내고 있다고 전언. 현재 추세라면 여객 담당 직원수가 여객수보다 많은 케이스도 있다는 것. 최근 위동항운, 화동해운의 여객수송 현황을 보면 당초 정원의 20% 수준은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현재 10%도 못채우고 있다고 언급. 한중간 정치적 긴장완화가 조기에 풀리지 않는 한 여객수송에 따른 실적 상 메리트는 없을 것으로 전망. 아울러 중국 경제 침체 심화도 큰 문제.최용석 한중카페리협회 사무국장은 "정원의 50% 여객 수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