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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당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사실상 폐지하면서 한때 긍정적 메시지로 받아들였지만 현재 중국 도시나 항만 상황은 예사롭지 않은 듯. 위드코로나로 베이징 인구 80%가 감염됐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있다. 병원, 약국만 북새통이고, 도시 전체가 텅 빈 상태와 같다는 소식도 전하기도...외신들은 제로코로나 폐지로 엄청난 숫자의 코로나 감염자가 폭증해 중국내 예상치 못한 물류대란이 구현되고 있는 것으로 전언.육상운송, 항만 근로자들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물류 병목현상이 자연스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글로벌 공급망 경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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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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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당국의 제로코로나 시책 포기와 중국 입국자에 대한 격리 해제 등의 소식은 해운, 물류업계에 희소식이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방역시스템이 엉망인 중국 상황을 들여다 보면 새해 경기 전망의 불확실성이 잠재하고 있음을 감지케 된다.물류 병목 현상이 완화되고 글로벌 경기침체, 인플레이션 등으로 2023년 해운시황은 2022년 대비 곤두박질칠 것으로 내다보는 전문가들이 지배적이다.컨테이너선, 건화물선, 탱커 등 업종에 따라 경기 체감이 상이할 수는 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코로나 팬데믹 시황과는 판이하게 대조되는 모습이 시현될 것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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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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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사들의 2023년 사업실적 전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상초유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컨선사들은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상당한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외국 유수 컨선사와 HMM의 영업이익은 올들어 반년이상 컨운임지수가 지속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까지 급등했던 운임 덕에 전년보다는 미증이지만 엄청난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미주항로를 단독 서비스하고 있는 SM상선도 2022년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원양선사와 달리 근해선사들의 경우 상황은 다소 다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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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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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말이야=나때는 말이야”. 소위 꼰대로 지칭대는,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들을 묘사하는 어구이다. 한 직장에 젊음과 인생을 다 바친 옹고집스런 분이 있는 가 하면, 여러 직장을 옮겨다니며 셀러리맨의 애환을 몸소 체험한 분들도 있다.특히 해운업계에 30~40년 몸담아 온 분들은 해운산업합리화, 만성적 깊은 불황속에서 자생력을 키우며 치열한 경쟁 끝에 현 위치에 온 분들이다.송년, 신년을 맞을 때면 정년이나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분이 있는가 하면 구조조정이나 희망퇴직으로 직장을 떠나야 하는 분들이 있다. 한편 영전이나 새 직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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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0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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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제로코로나를 접고 경제회복으로 급선회, 이를 무엇보다 해운업계가 반기고 주시하고 있다. 중국당국은 코로나시책의 대전환과 함께 내년 경제성장률 5%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해운불황의 위기감이 팽배한 해운업계는 새해 한 줄기 희망을 갖게 됐다. 세계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이 제로코로나 고집으로 유수 기업들이 베트남 등 동남아, 인도 등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하는 상황에서 중국당국의 정책 대전환은 세계 경제에 청신호가 될 것은 분명.제로코로나 시책을 접는다는 의미는 봉쇄의 올가미에서 벗어난다는 뜻으로 한중항로는 물론이고 세계 해운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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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9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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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까지 임원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높은 그룹은 5334억원을 기록한 HMM으로 조사됐다. CEO스코어는 과거 해운업종의 침체와 경영 악화에 따른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임원 수가 줄었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지난해 3분기 매출 상위 100대 기업 중 HMM이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었다.코로나19는 2011~2019년까지 9년간 영업적자를 내며 경영난에 허덕이던 HMM을 일약 최고 기업군에 올려놓았다.현재 HMM의 적립금은 14~1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중 달러화 보유 적립금이 상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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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0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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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시황이 급변하고 있다.” “컨선, 벌커 해운경기지수(BDI, SCFI)가 요동치고 있다.”요즘 해운시황을 표현하면서 가장 많이 쓰는 말이다. ‘급변하고’ ‘요동치고’ 이외에 해운시황을 적확하게 분석하거나 예측하는 전문가도 그리 잘 보이지 않아(?). KMI(한국해양수산개발원)나 KOBC(한국해양진흥공사)와 같은 국내 해운분석기관은 신속하고 양질의 정보 제공을 위해 진력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소식을 전달해 주는 역할이 더 큰 것 같다는 평가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한 나름의 전문가적 의견을 피력하는 학계나 업계의 원로들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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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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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과 관련된 세미나나 학술포럼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연구소, 기관, 협회, 국회 등에서 앞다퉈 해운산업의 당면과제와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뜨겁다. 한진해운 사태와 코로나19로 인한 '해운대란'은 해운업을 새 각도로 바라보는 큰 계기가 됐다.물류 혼란이 크게 개선되고 컨시황이 피크아웃을 넘어 침체 국면을 보이고 있다. 컨테이너 정기선분야는 글로벌 물동량과 직접 연동돼 경기흐름을 보여주는 리트머스 시험지와도 같다.컨테이너선 시황이 급격히 둔화되면서 컨운임은 빠르게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고 있다. 벌크시황도 최근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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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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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선주사’가 해운업계 화두로 등장하며 논쟁의 중심에 있다. 한국형 선주사 원안을 보면 난립한 근해정기선사, 소형벌크선사 등을 운항사로 통합하고 존속사업은 각기 선주사로 남는 방법(일본 이마바리형)을 논의하고자 했던 것.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한국형 선주사를 유도한다면 ‘토니지 프로바이더’ SPC(특수목적법인)을 별도로 설립, 특히 유동성이 취약한 중소해운사의 선박을 매입해 재용선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 일본의 경우 조선사와 선주가 제휴해 선박을 짓고, 인도한 선박을 운항업자에 용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를 한국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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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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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수부장관은 15일 국적선사 사장단 회의를 긴급히 개최하고 급변하는 시황변화와 운임문제 등을 심층 논의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국적선사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해양수산부는 컨테이너선, 벌커, 탱커 등 관련 국적선사와 해운협회, 해양진흥공사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갖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모습은 바람직하다.중장기 국적선사 지원책 등을 보면 해수부의 굳은 의지를 감지할 수 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해운전문가들이 세미나나 기고 등을 통해 주장하는 내용들이 국적선사 견해와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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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6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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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가 극심한 해운불황 위기감의 곤혹스런 상황에서 안타까운 소송전에 휩싸여 분위기가 크게 위축돼 있다.공정위 전원회의가 컨테이너선사의 공동행위(운임담합)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판시하고 엄청난 과징금을 부과해 결국 고등법원서 컨선사측과 공정위가 한판 붙게 됐다. 양측이 선임한 로펌간 신경전이 대단한 듯.전원회의에서 부과된 과징금은 공탁형식으로 내 놓은 상태다. 선사측은 서울고법이 제대로 해운법 법리해석하에 판결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문제는 또다른 소송전이다. 이 소송전은 너무 예민한 상황이라 거론하는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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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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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안 컨테이너운임이 29개월만에 2천달러가 붕괴되는 가 하면 벌크선운임지수 BDI도 급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탱커 시황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세계 경기침체가 예상보다심각해 해운불황의 어두운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에도 HMM의 깜짝 매각 결정은 없을 것이란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HMM의 매각 시점에 대해 전문가들마다 견해차가 크기는 하지만 컨시황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민영화 적기를 놓친 것 아닌가라는 우려감도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HMM의 시가총액이 코로나19 덕분에 사상초유의 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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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4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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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안 대표 항구인 LA와 롱비치항의 항만 정체가 거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는 외신 통계치를 접하면서, 안도되는가 하면 한편으론 컨테이너선사들의 운임 급락에 따른 당혹스런 모습이 스쳐간다. 특히 해운선사들을 긴장시키는 것은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기준금리 급상승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컨화물이 눈에 뜨게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물류 정체는 자연스레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는 것은 한 수순이지만 물동량이 급감한다는 것은 실제 해운 불황을 체감케 함으로써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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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