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동작을)은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2층 제5 간담회의실에서 “해사국제상사법원 설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해사국제상사법원은 해사 관련 분쟁 및 국제 상사 분쟁 해결을 하는 곳으로 우리나라는 무역규모 1조달러로 세계 8위, 세계 10위권의 해양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전문성과 특수성을 담은 전문법원이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분쟁의 해결을 해사법원과 국제상사법원이 활성화된 영국, 싱가포르, 홍콩, 중국 등에 의존하며 연간 2천억원에서 5천억원에 이르는 법률 비용을 해외에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월 9일은 훈민정음 반포 576돌이었다. 한글날을 맞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한글사랑 의식을 고취하여 우리 계레의 문화적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참으로 뜻있는 하루를 보냈다.한글은 1997년 UNESCO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됐고 일본어 300개, 중국어 400개에 비해 한글의 소리 표현은 무려 8,800여개에 이르는 세계 최고의 음성공학적 문자로 다시 한번 높이 평가받기도 했다. 그러나 단순히 한글의 우수성을 자랑하기 앞서 어느 나라 국민이
바다, 예측 가능성을 높여라 예측 가능성은 인간사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한다. 사람은 언젠가 사망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혼란을 피하기 위하여 상속제도와 생명보험 제도를 만들었다. 분쟁이 발생할 것이 예상되기 때문에 분쟁 해결 수단으로서 소송제도와 중재 제도가 나타났다.상거래를 하는 상인들도 예측 가능하다면 더 많은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콜럼버스의 대항해시대에는 출항한 범선이 돌아올지가 불확실했다. 항해술과 조선술이 발달하여 이제는 출항한 선박은 거의 예외 없이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한다. 이렇게 안전한 선박을 활용하여 한국의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2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대우그룹 해체 이전 대우중공업으로 1999년도에 워크아웃(재무개선 작업)을 받은 지 23년 만에 새 주인을 찾게 됐다. 한화는 2009년 6조원에 인수하려 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무산됐다. 이후 13년 만의 재인수다.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지난달 26일 한화그룹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한화가 대우조선해양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49.3%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되는 것이다. 반면 산업은행 지분은 28.2%로 줄어든다. 그동안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대규모
부산항만공사(BPA) 강준석 사장이 9월 30일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강준석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물류대란, 우크라이나 사태, 화물연대 파업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환적물동량 유치와 신규 터미널 등 인프라 조성 및 운영효율 향상을 통한 부산항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았다. 친환경, 완전자동화, 안전한 항만 구현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향후 부두시설 적기 확충 및 운영효율 향상, 해외 물류플랫폼 확충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임시장치장 조성, 신항 ITT 내부통로 활용으로 물류대란
콜카타를 반환점으로 해서 인도를 떠난 한바다호는 미얀마(Myanmar)와 양곤(Yangon)으로 개명하기 이전의 당시 '버마(Burma)'의 수도 '랑군(Rangoon)'으로 힘차게 출항을 시작했다. 갈 때 보다는 돌아오는 길은 바람이 세고 물결도 높아 항해 속도가 느려 지루함이 더했다. 그래도 어떻게 길을 알고 잘도 가는지 며칠 밤을 새고 나니 어느 날 오후에 기항지 도착 낭보가 들렸다. 집으로 가는 귀국길이기도 하고 필자에겐 관심많은 나라 미얀마였기에 하선을 서둘렀다. 당시 양곤항에 입항할 때 기억은, 한바다호 갑판 양편으로 멋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대표이사가 부산시로 부터 '제3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을 수상했다.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제3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에 부산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헌신 봉사와 희생을 실천한 6명을 선정하고 대상에는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대표이사로 정했다고 밝혔다.1985년부터 시작된 이래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부산시와 부산문화방송이 공동 주관하며, ‘애향’, ‘봉사’, ‘희생’ 등 3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 복리 증진에 뛰어난 공적을 지닌 시민에게 340만 부산시민의 이름으로 시상하는 영예
현안 조속 해결위해 정부당국, 해운업계, 조합 일체감 절실공제사업, 상호부조 원칙따라 운영토록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 강화조합원사 안전경영 지원, 근로자 재해예방에 앞장서는 안전보건 역량 증대해양진흥公, 연안해운업계 새도약위해 금융지원 확대 필요조합원사 경영부담 최소화위해 선원수급문제 근본적 해결책 마련돼야 Q. 지난 8월 임시총회에서 17대 회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간단한 소감 부탁드립니다.먼저 연안해운을 대표하는 한국해운조합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해운업계와 조합의 발전을 위해 일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한편, 코로나
팬스타그룹 김현겸 회장은 15일(목) 저녁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된 FIATA(국제물류협회) 부산 세계총회 한국의 밤 행사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김 회장은 지난 1989년 국제상업회의소(ICC) 질의 등을 통해 복합운송주선인(포워더)이 발행한 선하증권(FIATA B/L)이 선사의 해상선하증권(마린 B/L)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는 유권해석을 이끌어내 포워더의 지위 격상에 기여했다.당시 국제상업회의소의 모호한 신용장 규칙 때문에 대다수 은행이 FIATA B/L을 거절하고 마린B/L을 요구해 이를 둘러싼 논쟁과 갈등이 심했다.국제상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제10기 항만위원장에 문해남 위원이 선임됐다고 13일 밝혔다.문해남 항만위원장은 2020년 12월 14일부터 항만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이번 위원장으로 남은 임기*까지 IPA의 최고의사결정기구인 항만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2020년 12월 14일부터 2022년 12월 13일까지문 위원장은 해양수산부 해운물류본부장,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과 해양수산부 해양정책 실장을 역임한 해운·항만·해양정책 전문가이며, 현재 한국해양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문 위원장은 “항만위원회의 효율적 운영과 공사의
성결대학교 양창호 특임교수(전 KMI 원장)는 ‘컨테이너선 해운경제’ 신간을 발간했다. 수출입 기업에게 컨테이너선 해운은 수출화물을 적기에 현지에 수출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수송활동이기 때문에 컨테이너선 해운이 수출기업 공급사슬의 중요한 한 축을 구성하고 있다.이 책에서는 컨테이너 해운경제를 구성하는 요소인 수요와 공급 선사와 항로 그리고 운임을 각각 살펴보았다. 특히, 그동안의 정기선 컨테이너선에 대한 문헌이 주로북미항로와 유럽항로 등 원양항로 위주로 기술돼 있었다. 그러나 우리나라 수출입화물의 68%가 동남아, 중국, 일본 등 근
설립 후 2022년 7월말까지 7조 4,424억원 금융지원...해운산업 위상제고 큰 기여HMM 경영권, 민간에 중장기적 이양위한 여건 조성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예정올해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중점적 추진사업영역, 앞으로 항만물류금융 등으로 더욱 확대 필요성단기적으로 항만터미널 및 물류시설에 대한 투자 확대할 계획 Q. 해운업계에선 ‘KOBC 2030 비전’수립 배경에 관심이 많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4년간 해운산업 재건이라는 목표를 위해 설립 후 2022년 7월말까지 7조 4,424억원의 금융
메이저 신문인 매일경제에서 선장출신 해상법 전문 학자인 김인현 고려대 로스쿨 교수를 전면 다루어 해운산업의 대중적 홍보에도 크게 도움이 돼 눈길을 끈다.8월 13일자 매경은 김 교수가 수산업을 하던 집안에서 태어난 것부터 시작해서, 선장이 왜 해상법 교수가 되었는지 그리고 700명 회원을 둔 “바다, 저자전문가와의 대화”까지 언급했다. 김인현 교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40년을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매진한 사람, 모든 에너지를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산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한다"고 밝혀 그의 해운산업,
"지금까지 배탄 경력이 전혀 없이 뭍에서만 놀던 해무부장, 이 해가 가기 전에 빨리배를 타고 나가라!"에서부터 시작하여 "돌팔이 신세를 면해 서당개 처럼 풍월이라도읊으려면 우선 배부터 타고 봐야지" 등 신문을 만들다가 출입처와의 인연으로 해운단체로의 이적도 낯설고 물설어 죽을 판인데 갑자기 전문 행정직, 해무부장으로의 졸지 보직 변경도 모자라 끝내는 배를 타고 직접 바다로 나가라니 너무나 기막힌 일이었다. 사다리에 올려놓고 마구 흔들듯, "배탔던 사람들 두고 왜 나만 가지고 그래" 하는 소리가 입가에 맴돌았지만 그러나 당시 유행했던
한국 해운업이 당면한 최고 과제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제정한 환경규제에 어떻게 대처하느냐다. IMO는 2020년 1월부터 선박이 사용하는 연료유에 황산 함유량이 0.5% 이상인 연료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스크러버를 장치해 황산화물을 걸러내거나, 비싼 비용을 들여 저유황유를 사용해 왔다. 내년부터는 이제까지 신조선에만 적용하던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에너지효율설계지수)와 CII(Carbon Intensity Indicator, 탄소집약도)의 탄소 배출규제를 모든 운항
"해운환경 급변 시점...업계 진정한 동반자로서 정론매체 역할 배가" 새 지평을 연 인터넷 신문 ‘쉬핑뉴스넷’이 9월 1일 창간 9주년을 맞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홉돌을 맞은 쉬핑뉴스넷이 초심을 잃지 않고 참신하고 보다 성숙된 정론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가에 대해 다시한번 자문(自問)해 봅니다.“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왔다”는 평가에 덧붙여 앞으로 보강해야 할 부분도 많다는 물음표와 느낌표를 붙여보게 됩니다.세상은 코로나19 사태로 너무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2020년 초 팬데믹을 번지기 시작해
컨선사 공동행위 관련, “공정위의 입장에 동의하기 힘들다”법무법인 세창, 해상ㆍ무역 분야 정상급 로펌으로 인정받아선친 故김규동 시인의 ‘귀향: 김규동의 문학과 삶’ 출간... 고독과 예술혼 내내 되새겨 Q. 해운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가 한일, 동남아항로 컨테이너선사의 공동행위(운임담합)에 대해 상당 액수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과 관련, 이를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하느냐 일 것입니다. 이에 국내 최고의 해상법 전문가이신 대표변호사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공정거래위원회는 23개 국내외 선사가 2003년
며칠 전 뒤늦게, 한국해대의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75년사 -《바다에 남긴 자취》' 발간 소식을 듣고 급히 이를 구해 표지에 실린 1947~2022와 실습선 '한바다'와 '한나라'호 사진을 보고, 문득 그 해가 몇 년도쯤이었던가, 1970년대 초반 팔자에도 없는 한국선주협회(현재 한국해운협회)의 해무부장이란 직책을 맡은 이래 해기 면장 없는 짝퉁 해기사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반평생이 넘게 살아온 회한이 다시 울컥 가슴을 자멱질 했다. 해운계로 밥벌이를 옮긴 후 느닷없이 짝퉁으로 해기사 노릇마저 해야 하는 운명이 닥쳐 우선 승선 경력
컨선사, "실적 더 좋아진다고 주장하기에는 제약 많다"해운株價, 운임따라 간다선박공급 원활한 흐름으로 해상운임 할증료 빠져해운사들에 맞는 규제와 지원 잣대 잘 마련되지 않은 외부요인 크다 Q. 세계 경기침체가 현실화되면서 해운시황의 피크아웃(정점 통과)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운 업종마다 다르겠지만 하반기 이후 시황 전망을 어떻게 내다보시는지요?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이 있다면, 컨테이너 해운시장에서 유렵을 중심으로는 나올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유렵 현지의 에너지 대란이 일반적인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을
KSS해운은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승우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이승우 신임 대표이사는 1966년생으로 KSS해운 업무총괄. 해사본부장, 경영전략/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KSS해운은 7월 15일(금) 서울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임시주총에선 ‘대표이사 사장 선임의 건’을 포함한 모든 의안이 상법에서 정하는 결의요건을 충족해 원안대로 가결됐다. 제2호 의안인 ‘대표이사 사장 선임의 건’ 관련, KSS해운 이승우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다음으로, 제3호 의안인 ‘이사 선임의 건’ 관련, KSS해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