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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과 관련된 세미나나 학술포럼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연구소, 기관, 협회, 국회 등에서 앞다퉈 해운산업의 당면과제와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뜨겁다. 한진해운 사태와 코로나19로 인한 '해운대란'은 해운업을 새 각도로 바라보는 큰 계기가 됐다.물류 혼란이 크게 개선되고 컨시황이 피크아웃을 넘어 침체 국면을 보이고 있다. 컨테이너 정기선분야는 글로벌 물동량과 직접 연동돼 경기흐름을 보여주는 리트머스 시험지와도 같다.컨테이너선 시황이 급격히 둔화되면서 컨운임은 빠르게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고 있다. 벌크시황도 최근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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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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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선주사’가 해운업계 화두로 등장하며 논쟁의 중심에 있다. 한국형 선주사 원안을 보면 난립한 근해정기선사, 소형벌크선사 등을 운항사로 통합하고 존속사업은 각기 선주사로 남는 방법(일본 이마바리형)을 논의하고자 했던 것.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한국형 선주사를 유도한다면 ‘토니지 프로바이더’ SPC(특수목적법인)을 별도로 설립, 특히 유동성이 취약한 중소해운사의 선박을 매입해 재용선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 일본의 경우 조선사와 선주가 제휴해 선박을 짓고, 인도한 선박을 운항업자에 용선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를 한국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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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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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해수부장관은 15일 국적선사 사장단 회의를 긴급히 개최하고 급변하는 시황변화와 운임문제 등을 심층 논의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확연히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국적선사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해양수산부는 컨테이너선, 벌커, 탱커 등 관련 국적선사와 해운협회, 해양진흥공사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갖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모습은 바람직하다.중장기 국적선사 지원책 등을 보면 해수부의 굳은 의지를 감지할 수 있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선 "해운전문가들이 세미나나 기고 등을 통해 주장하는 내용들이 국적선사 견해와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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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6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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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가 극심한 해운불황 위기감의 곤혹스런 상황에서 안타까운 소송전에 휩싸여 분위기가 크게 위축돼 있다.공정위 전원회의가 컨테이너선사의 공동행위(운임담합)을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판시하고 엄청난 과징금을 부과해 결국 고등법원서 컨선사측과 공정위가 한판 붙게 됐다. 양측이 선임한 로펌간 신경전이 대단한 듯.전원회의에서 부과된 과징금은 공탁형식으로 내 놓은 상태다. 선사측은 서울고법이 제대로 해운법 법리해석하에 판결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문제는 또다른 소송전이다. 이 소송전은 너무 예민한 상황이라 거론하는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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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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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안 컨테이너운임이 29개월만에 2천달러가 붕괴되는 가 하면 벌크선운임지수 BDI도 급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탱커 시황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세계 경기침체가 예상보다심각해 해운불황의 어두운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최근에도 HMM의 깜짝 매각 결정은 없을 것이란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HMM의 매각 시점에 대해 전문가들마다 견해차가 크기는 하지만 컨시황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민영화 적기를 놓친 것 아닌가라는 우려감도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HMM의 시가총액이 코로나19 덕분에 사상초유의 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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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4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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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안 대표 항구인 LA와 롱비치항의 항만 정체가 거의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는 외신 통계치를 접하면서, 안도되는가 하면 한편으론 컨테이너선사들의 운임 급락에 따른 당혹스런 모습이 스쳐간다. 특히 해운선사들을 긴장시키는 것은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기준금리 급상승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컨화물이 눈에 뜨게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물류 정체는 자연스레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는 것은 한 수순이지만 물동량이 급감한다는 것은 실제 해운 불황을 체감케 함으로써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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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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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중국을 제외하고 전세계가 위드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물류 병목현상이 급속히 해소되고 있다. 여기에 러-우 전쟁, 인플레이션 압박 등 요인으로 세계 경기 침체가 확산되고 있어 컨테이너 정기선운임이 곤두박질치고 있다.컨테이너 정기선시장은 세계 경제, 소비자 심리 움직임에 매우 민감하다. 선복량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 공급과잉이 예상되기도 하고, 내년부터 IMO 규제가 실질적으로 본격화되면서 해운시장은 불확실성 그 자체다.일각에선 컨테이너운임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하지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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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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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저널에 장금상선의 정법재단 지원에 관련한 기사가 나오면서 해운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대통령 부인 멘토` 논란이 있는 천공에 장금상선이 거액의 기부를 했다는 기사 제목에, 실제적인 팩트는 정회장이 동양철학에 관심이 많고 천공의 강의 내용 중 사회발전이라는 생각에 공감해 순수한 의도에서 지원한 것이라는 내용이다.장금상선의 성장스토리 및 현재의 위상에 대해서도 비교적 상세하고 공정하게 언급했으며, 천공측과 장금측의 취지와 설명도 함께 다루어져서 큰 오해를 불러 일으킬 대목은 없어 보인다.다만, 헤드라인에서 `대통령 부인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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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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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협회 등기임원(상근부회장 1명, 상무이사 2명) 공모 서류접수가 7일(금) 마감됐다.올해 1월초 협회 정총에서 파격적으로 공모제로 바뀌면서 해운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이번 공모 서류접수 과정에서 설(說)이 무성했다. 여러 소문들이 꼬리를 잇자 협회는 공모와 관련된 입장 표명엔 일체 입을 닫았다. 임원추천위원회 구성도 아직 확정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더욱 궁금증은 더해 갔다.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취지에서 공모와 관련된 모든 것이 대외 비밀(실례로, 지원서류 접수는 밀봉된 상태로 이메일로)로 돼 있지만, 일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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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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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컨테이너 정기선 시황 기사를 대할 때면 가슴이 콩당 콩당한다. 영원한 것은 없다고 하지만 코로나 발발이후 천정부지 고공행진에 취했던 컨 시황이 이젠 바닥 모르게 급락하고 있어 매우 심란스럽다.한때 증권시장에서 흠슬라로 지칭되던 HMM의 주가가 폭락한 것이 이를 잘 증명해 주고 있다. 물론 27일 HMM 주가는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다는 소식과 기대감에 전일대비 7.71%나 급등했지만, 주가는 잘 나가던 시절의 반토막에도 못미치고 있다.전항로에 걸쳐 컨운임은 급격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 일부 항로는 코로나 이전 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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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8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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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협회는 9월 22일 오후 3시 회장단 회의를 열고 차기 협회 등기이사 임원 공모와 관련해 철저히 내, 외부 통제하(?)에 협의에 들어갔다. 회의 결과, 관심사였던 공모 대상으론 상근부회장(등기이사) , 상무이사(등기이사) 약간명을 공모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공식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무국 전무이사(등기이사)를 상근부회장 직책으로 공모하는 것. 당초에는 전무이사 1명을 공모로 선임하고 협회내에서 비등기이사 3명을 선임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협회내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도모키 위함이었다.회장단 회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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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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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운협회는 22일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등기이사 임원 공모에 대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공모 일정을 확정지을 예정.국적외항해운업계의 화합과 현안 조정자 역할에 충실히 임할 전무이사 공모에 관심이 집중.현재 상근부회장, 상무이사 3명 등 등기이사 4명 체제를 전면 일신해 공모 과정에서 전무이사(등기임원) 1명과 3명의 비등기 이사 체제 구축에 힘이 실리는 느낌.사무국 전무이사 공모에 현 협회 조봉기 상무이사와 황영식 상무이사가 응모할 것으로 보여 이목 집중. 공모가 진행되면 해수부 고위관료 출신, 금융권 인사, 해운선사 임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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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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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의 민영화가 공식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HMM의 일거수 일투족이 관심거리다. HMM의 민영화가 본격 추진될 시, 시가총액이 치솟은 HMM을 인수할 수 있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 현대차그룹, 포스코 등이 우선 지목된다.최근 HMM과 롯데글로벌로지스(현대택배가 전신)가 물류자회사를 합자해 설립한다는 얘기가 나돌자 이를 부풀려 민영화와 연관시키면서 업계가 주목했다. 하지만 HMM이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일부 육송, 항만부대사업 등 영역에서 물류 협력 계약을 맺어왔으나, 이 계약이 종료되자 급히 양사가 합자(50:50)해 소규모 물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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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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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으며 무엇보다 생생한 기억은 한중카페리선사 위동항운의 태동이다. 위동항운은 한국과 중국을 잇는 인천-위해 카페리 뱃길을 1990년에 열었다. 수교 2년전에 이미 위동항운이 설립되면서 한중수교 채비를 마친 셈이다. 이후 한중항로는 급속히 성장하며 미주, 유럽항로 등 기간항로와 더불어 해운선사들이 각별히 관심을 갖고 항로 개설과 서비스에 열정을 쏟고 있는 곳이다.한중수교 30주년에 즈음해 해운업계의 위상이 보다 새롭게 평가됐으면 하는 바람이다.현재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은 중국이다. 30년전만 해도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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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4 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