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후 해운계 관심사는 STX팬오션에 쏠리고 있다. 회사측이 채권단에 30% 인원 감축, 유사조직 통합, 사업의 대대적인 재편 등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특히 노조출범에 따라 인원감축 문제가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 이와관련 최근 회사측과 노조가 1차 협상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임원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상태에서 직원들의 대규모 감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회사내 분위기는 침통한 상태.
컨테이너선 사업부문의 존속, 매각여부도 해운업계의 관심사이지만 10월 25일까지 기업회생절차안을 제출해야 하는 과정에 있어 어떤 쪽이든 결정날 시기는 아닌 듯.
SM그룹이 17일까지 나머지 인수자금을 완전 납부시 사실상 대한해운을 인수하게 되는 것이고 STX팬오션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11월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우리나라 부정기 1, 2위 선사들의 모양새가 안타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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