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빈껍데기만 남았다는 비야냥거리는 소리가 매우 귀에 거슬린다.
왜냐하면 그룹자체는 어렵지만 아직 남아 회사 재건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보면 안타깝기만 하기 때문이다.
물론 능력이 있어 더 좋은 회사로 이직하는 이들도 많겠지만 끝까지 남아 회사를 회생시키는데 일조하겠다는 직원들에겐 조그마한 격려가 엄청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
STX팬오션도 곧 직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감원이 불어닥칠 것은 확실한데 분위기가 예상외로 차분하다는 느낌이 든다.
임원 구조조정으로 퇴사한 권오인 상무는 아시아권에서의 명성에 맞게 PSA코리아에 큰 직책을 맡고 새로운 출발을 한 것.
STX팬오션의 법정관리와 대한해운의 법정관리 졸업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이 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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