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정부가 적정 요율을 산정해 하역료를 통제하는 방식으로 과열경쟁을 보이고 있는 하역료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하역료를 신고제에서 인가제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
해수부는 컨테이너 화물의 항만하역료가 너무 낮아지면서 항만하역회사를 비롯한 국내항만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컨테이너 화물의 하역료를 인가제로 전환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것이 정부나 업계의 공통된 견해.
이같은 항만하역료 인가제로의 전환은 박근혜 대통령이 부산항 재개발 현장을 방문시 해운항만관련 관계자 간담회에 참석한 이윤수 한국항만물류협회 회장이 대통령에 직접 건의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자율화 시대에 잘못 이해하면 이를 역행하는 인가제 도입을 실현에 옮길 수 있는 이윤수 회장의 리더십이 눈에 띄는데...
이윤수 회장은 우리나라 정기선분야 최고 권위자인 해운원로로서 우리나라 항만운영史에 새로운 획을 긋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해운업황의 장기 불황하에서 더욱 더 리더십의 중요성을 깨우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