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롱비치항의 ‘Middle Harbour Terminal’재개발 프로젝트의 일부인 태양광 발전(PV, photovoltatic) 시스템은 롱비치 컨테이너 터미널의 대기오염을 50%까지 절감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약 13.1억원이 투입되는 Middle Harbour Terminal 재개발 프로젝트는 두 개의 기존 터미널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다.
이 재개발 프로젝트는 연간 130만 TEU를 처리하는 기존 두 개 터미널의 처리용량을 두 배로 늘릴 것으로 보인다.
태양광 개발업체인 PFMG Solar사에 의해 개발된 PV 시스템은 전기업체인 Rosendin Electric사에 의해 롱비치항 터미널 E의 12개의 간이 차고 지붕 위에 설치된다.
롱비치항에 설치된 3,290개의 미쓰비시 전기(Mitsubishi Electric)사의 태양광 모듈은 시간당 약 1,547MW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매년 1,12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한다.
OOCL사의 자회사인 롱비치 컨테이너 터미널은 터미널을 운영하는 25년간 SoCore Energy/Edison Energy사와 전기 구매계약을 통해 태양광에서 생산된 전기를 매입했다.
‘Middle Harbour Terminal’재개발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을 보면 Middle Harbour 터미널(D, E, F 3개 부두)의 노후화된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현대화했다.
터미널에 새로운 장비 도입과 효율성을 증대시킴으로써 대기오염과 인체 위해성이 극적으로 감소했다.
남부 캘리포니아에 14,000개의 영구적인 일자리를 생성했다. 9년 동안 연간 1,000개의 공사 관련 임시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린포트 정책과 ‘산페드로만 항만 청정 대기 행동계획(San Pedro Bay Ports Clean Air Action Plan)’과 같은 공격적인 환경 정책을 실현했다.
터미널내 철도 화차 사용을 증가시킴으로써 물류 흐름을 개선했다.
롱비치 컨테이너 터미널의 사장인 Anthony Otto씨는 그린포트 정책이 제시한 강력한 환경 관련 조치를 통해 롱비치항은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항만이 됐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LBCT는 터미널 E에 설치된 새로운 태양광 시스템을 이용해서 지구상에서 배출가스가 거의 없는 최초의 컨테이너 터미널이 됐다고 말했다. 롱비치항은 대기 중의 높은 염분도를 견딜 수 있는 강력한 태양광 모듈이 필요했다.
이에 Otto씨는 미쓰비시 전기사의 모듈이 이러한 환경에 견딜 수 있어 채택했다.
롱비치 컨테이너 터미널의 태양광 모듈 설치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롱비치 시장인 Robert Garcia씨는 LBCT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노력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태양광 모듈 설치와 관련된 모든 분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롱비치컨테이너터미널이 모범적인 친환경 터미널의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KMI 이언경 부연구위원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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