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업체인 브라질 발레社는 자사가 보유한 케이프사이즈 벌커 4척을 폴라리스쉬핑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매각액은 총 1억4000만달러로 1척당 3500만달러이다. 원자재 가격 부진에 따른 실적악화에 대응해 “밸런스 시트(대차대조표) 강화와 핵심자산에의 집중”을 도모한다.

4척 중 1척은 6일 인도를 완료하고 나머지 3척은 12월과 내년 1월 중 폴라리스쉬핑에 인도한다. 각 선박의 선형이나 선령 등 상세는 밝혀지지 않았다.

발레사는 2012년에도 폴라리스쉬핑에 원유탱커를 개조한 30만중량톤급 광석선 10척(1993 - 1994년 준공)을 매각한 실적이 있다.

발레사는 운항선대의 오프 밸런스(off-balance)화를 진행하고 있어 작년부터 올해에 걸쳐 중국 COSCO쉬핑, 초상국능원운수, 중국공상은행 리스 자회사 3사에 40만중량톤급 광석선“발레막스”총 12척을 매각하고 재용선했다. 발레막스 30척의 신조정비에서도 동 3사를 선주로 기용하고 장기 COA(수량수송계약)를 체결했다고 일본 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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