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발 운임지수인 SCFI(2016.12.12~12.16)는 전주 대비 26.8p 상승한 824.4p를 기록했다. 용선료 지수인 HRCI는 전주 대비 2p 하락한 392p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유럽항로의 경우, 상해발 유럽행 운임은 전주 대비 TEU당 40달러 하락한 1,006달러,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상해발 북미행 운임은 미서안이 전주 대비 FEU당 226달러 상승한 1,608달러, 미동안이 전주 대비 287달러 상승한 2,627달러를 기록했다.
북미항로는 올해 마지막 GRI가 성공한 데 힘입어 양안 모두 200달러이상 대폭적인 운임상승을 보인 반면 유럽항로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음.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보다 높은 운임을 보이고 있으나 뚜렷한 운임상승 요인이 없어 운임 상승세는 단기간에 그칠 전망이다.
아시아 역내의 경우, 상해-일본 항로는 전주와 동일한 TEU당 213달러, 상해-한국 항로는 전주와 동일한 98달러, 상해-동남아 항로는 전주 대비 1달러 상승한 101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들어 3분기에 높은 운임을 유지하고 있다. 선사들의 운임방어 의지가 여전히 강력해 현재 운임 수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NYK에 따르면 올해 세계 컨테이너선의 해체량이 60만TEU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파나마운하 확장으로 유휴 선복이 많아진 구파나막스 선박을 중심으로 해체가 이뤄지고 있다. 이는 아시아 역내항로, 남미항로, 아프리카항로, 아시아-호주 항로 등의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8천TEU급 이상 선형에서 해체량이 거의 없어 유럽, 북미 등 원양항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세계 전체적으로 역대 최대치의 해체량을 기록할 전망이나 원양항로의 수급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움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즉 역대 최대의 해체량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원양항로의 시황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KMI 전형진 해운시장분석센터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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