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은 13일 김용완 대표이사 부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진방 관리인을 비롯해 박재민 대표이사 사장등은 이미 회사를 떠났다.
영원한 것은 없다고 하지만 이진방 관리인을 비롯한 옛 최고 임원진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건물안은 썰렁하기만 했다. 50% 가까운 인원감축으로 더욱 썰렁해 보이는 듯.
SM그룹은 대한해운의 법정관리 종결과 함께 신속히 인사를 단행하면서 조직정리 및 안정에 나섰다. 그리고 13일 조용히 대표이사 부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 역시 엄숙했음을 직원들의 표정에서 읽을 수 있었다.
SM그룹과 대한해운 이미지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출발이 됐으면 한다. 인수자와 피인수자의 엇박자가 임직원들간에 있어선 안된다.
대한해운의 성공적인 새 출발이 침체된 한국 해운계에 희망을 안겨 줄 것은 분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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