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들어 동서기간항로에서의 운임인상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선사의 수지개선을 위한 과제인 동서기간항로 이외에서도 운임인상, 운임회복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일본 해사신문이 전했다. 남북항로 등은 전배에 따른 대형화 서비스 강화로 시황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이같은 항로에서도 운임상승을 위한 대책이 본격화되고 있다.

운임인상 발표가 두드러진 곳은 아시아 - 중남미항로다.
COSCON이 극동· 인도아대륙발 중미행 컨테이너의 운임인상을 12월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상액은 20피트 컨테이너당 700달러, 40피트는 1,000달러이다.

NYK는 아시아· 일본발 남미동안행과 아시아· 일본발 중남미서안행 화물의 12월 운임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남미동안행은 20피트 컨테이너당 500달러이고, 멕시코· 중미· 남미서안행은 20피트 컨테이너당 500달러, 40피트는 1,000달러를 예정하고 있다. MSC도 남미동안행에서 11월 15일자로 20피트 컨테이너당 650달러, 40피트 1,300달러의 운임인상을 예정하고 있다.

또 11월 이후 아시아 - 남아프리카항로와 아시아 - 중동항로, 대서양항로, 지중해발 아시아행 유럽 수입항로 등에서도 각 선사가 운임인상, 운임회복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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