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수출입 컨화물 6.58% 증가...장금상선 독주

 
중국경제 성장률 둔화에도 한중항로 컨테이너물동량은 지난해 성장세를 지속했다. 두자리가 아닌 한자릿수 증가율이지만 해운경기 불황속에서 선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함께 미국 보호주의 정책에 중국에 중간재 수송비중이 높은 한중항로 선사들도 긴장감이 팽배하다. 2017년 한해 한중항로의 향배가 관심사다. 한진해운 미주, 아주노선 영업망을 인수한 SM상선이 황해정기선사협의회 항권을 인수, 더욱 주목된다.
황해정기선사협의회에 따르면 2016년 1-12월 한중항로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은 총 285만 3997TEU를 수송해 전년대비 6.5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로칼화물은 267만 3808TEU로 8.30% 증가한 반면 피더물량은 18만189TEU로 13.75%나 감소했다.
작년 한해 한중항로 웨스트바운드(한국→중국) 컨테이너화물은 모두 114만2678TEU를 기록해 전년대비 4.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로칼화물은 106만7285TEU로 6.08% 증가했고 피더화물은 7만5393TEU로 9.81% 감소했다.
이스트바운드(중국→한국) 컨테이너화물량은 모두 171만1319TEU로 전년대비 7.76% 증가했다. 이중 로칼화물은 160만6523TEU를 기록해 9.83% 증가했고 피더화물은 10만4796TEU로 16.38% 줄었다.
2016년 한중항로 컨테이너화물 중국 항만별 처리실적을 보면 상하이항은 75만8534TEU를 기록해 전년대비 10.67% 증가했고 신강항은 38만7590TEU로 4.10% 줄었다. 대련항은 21만3716TEU로 12.95% 증가했고 칭다오항은 46만6791TEU로 3.53% 늘었다. 닝보항은 20만5195TEU로 10.67% 증가했고 위해항은 17만2505TEU로 12.09% 늘었다. 연태항은 13만479TEU로 8.48% 증가했고 연운항은 11만6686TEU로 3.46% 감소했다.
한편 2016년 12월 한달동안 선사별 수송실적을 보면 장금상선이 1만7786TEU를 기록하며 독주하는 형국이었다. 이어 고려해운 9407TEU, 남성해운 5874TEU, 흥아해운 4273TEU 등을 기록했다. 또 동영해운 2478TEU, 천경해운이 2443TEU, , 한성라인 1326TEU, 현대상선 304TEU, 팬오션 2778TEU, 범주해운 4012TEU, 태영상선 1240TEU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