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IL 주가도 상승 이어져 연초 비해 30% 이상 상승

 
중국 COSCO쉬핑과 CMA CGM에 의한 인수 관측이 확산되고 있는 홍콩 컨테이너 선사 OOCL에 대해 모회사 OOIL은 “각종 보도에 대해 관여하지 않는다”고 부정하는 코멘트를 발표했다. 하지만 COSCO쉬핑이 OOCL 인수를 위해 40억달러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되는 등 인수 소문은 수그러들기는 커녕 확대되고 있다. OOIL의 주가도 상승이 이어져 연초에 비해 30% 이상이나 상승했다.

OOCL 인수자로서 부상하고 있는 곳은 COSCO쉬핑과 CMA CGM, 대만 에버그린이다. 모두 OOCL이 참여하는 오션 얼라이언스 멤버이다. 이와 함께 차이나머천트그룹(초상국집단)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다.

현 시점에서는 중국 본토와의 관계도 있어 COSCO쉬핑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OOIL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작년 12월말 주가는 32.15 홍콩달러였다. OOCL의 인수 관측 여파로 1월 20일에는 43 홍콩달러를 기록해 35%나 상승했다.

현재 OOIL의 주식은 CEO를 맡고 있는 둥젠청(董建成) 회장과 앤티 둥 OOCL CEO 등 둥 일족이 자산관리회사를 통해 68.7%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가령 인수가 실현된 경우에도 OOCL을 분리, 매각할 것인지, 아니면 OOIL 주식의 양도 등 어떠한 방법이 될지가 주목된다고 일본 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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