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박해양 설립준비 사무국은 1월 24일 발기인총회를 열고 한국선박해양를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한국선박해양은 향후 투자 일정에 맞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모두 1조원의 자금을 조달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선박해양은 해운사 소유 선박의 인수·재용선, 선박 장부가와 시장가 차이에 대한 지분투자 등을 주요 업무로 한다. 정부는 한국선박해양이 경기 장기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국적선사의 원가절감과 재무구조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해운산업의 정상화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해양보증보험, 해양금융종합센터 등 타 해양금융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해양금융 클러스터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선박해양은 오는 3월경 부산 국제금융센터에 정식 사무실을 개소할 때까지 여의도 KDB산업은행에 마련한 임시 사무실이 거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