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 3월 20% 줄어...컨화물 수송은 11.8% 증가 ‘안도’

 
중국당국의 사드보복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3월, 가장 타격을 입은 곳은 한중카페리선사들로 여객수가 급감했다. 한중카페리협회에 따르면 3월 한달동안 한중카페리선사들의 여객수는 총 11만8752명으로 전년동기보다 무려 20.3%가 줄었다. 전체 여객수의 감소율보다 주요 항로별 여객수 감소 현황을 보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항로별 한중카페리선사들의 항차수에 따라 증감 추이가 차이는 있지만 평균 항차를 감안시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3월중 13.5항차를 운항한 인천-위해항로의 경우 1만1332명을 수송해 18.1% 줄었고 13항차를 운항한 인천-청도항로의 여객수는 3698명으로 56.9%가 감소했다. 9항차가 운항한 인천-천진항로는 1075명으로 전년동기보다 무려 82.7%가 줄었다. 13항차 운항한 인천-연태항로는 5268명으로 32.3% 줄었고 8.5항차 운항한 인천-연운항항로는 2068명으로 60.2% 감소했다. 13항차 운항한 인천-대련항로는 4313명으로 40.6% 감소했고 9항차 운항한 인천-진황도항로는 2020명으로 5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항차 운항한 인천-단동항로는 5833명으로 42.1% 감소했고 13항차 운항한 평택-위해항로는 1만757명으로 43.5% 줄었다. 14항차를 운항했지만 평택-일조항로는 8688명에 그쳐 2.7% 줄었다.
반면 14항차 운항하고 신조 카페리 승선수를 크게 늘린 인천-석도항로는 1만8042명으로 49.3% 증가했고 역시 14항차 운항한 평택-연태항로는 1만5685명으로 25.8% 늘었다.13항차의 군산-석도항로도 1만7449명으로 11.2% 증가했다.
한편 3월 한달동안 한중카페리선사들이 실어나른 컨테이너화물량은 총 5만4269TEU로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했다. 인천-위해항로는 5230TEU를 기록해 15.4% 증가했고 인천-청도항로는 4374TEU를 수송, 2.3% 감소했다. 인천-연태항로는 2744TEU로 0.7% 증가했고 인천-대련항로는 1384TEU로 33.5% 증가했다. 인천-연운항항로는 3488TEU로 13.4% 감소했고 인천-진황도항로는 2573TEU로 28% 늘었다.
평택-연태항로는 3816TEU로 28.7% 증가했고 군산-석도항로는 2028TEU로 9.9% 감소했다. 평택-위해항로는 4566TEU로 21.3% 늘었다.
1~3월 한중카페리선사들이 실어나른 컨테이너화물량은 총 13만9561명으로 10.2% 증가했고 여객수는 35만3871명으로 0.8% 신장했다. 동기간 인천-위해항로는 1만3636TEU를 수송해 27.6% 증가했고 인천-대련항로는 3233TEU로 37.9% 늘었다. 인천-연태항로는 7744TEU로 2.7% 늘었고 인천-진황도항로는 7016TEU로 26.7% 신장했다. 군산-석도항로는 5612TEU로 13% 늘었고 평택-연태항로는 9869TEU로 35.4% 증가했다. 평택-위해항로는 1만2121TEU로 31.7% 늘었다.
컨테이너선이 운항하는 인천-상해항로는 1만8437TEU를 수송해 1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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