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카페리선사들은 중국 당국의 사드보복조치로 궁지에 몰려 있다. 올초 경쟁은 심하지만 시황 회복의 기대감이 컸던 한중카페리사들은 예상치 못한 복병에 현재로선 속수무책이라는 지적. 통계상으로 나왔지만 여객수는 큰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노선마다 상이하지만 크게는 전년동기비 80%이상 줄어든 곳이 있어 심각성을 방증하고 있다. 다행히 3월 한달 수치상에선 컨테이너화물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4월들어 컨테이너화물에 대해서도 중국 세관당국이 통관 검사를 강화하는 등 빌미를 잡기 위해 혈안이 되고 있어 카페리사들은 초긴장 상태. 특히 중간재가 아닌 소비재 중심의 화물을 실어나르는 카페리사측은 더욱 전전긍긍. 한중카페리사 한 관계자는 “중국 당국의 사드보복조치가 3~4개월 지속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선 예측불가”라며 “한중카페리사로선 대선 정국도 사드보복 철회쪽 가능성이 높은 후보가 유력했으면 한다”고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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