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해상법전공 주임교수인 김인현 교수는 최근 2명의 해상법전공 변호사가 해상로펌에 취업이 확정됐다고 4월 28일 발표했다.

김교수에 따르면 2017년 제6회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김재희 변호사가 법무법인 선율(대표변호사 문광명, 송헌)에, 윤다림 변호사가 법률사무소 우창(대표변호사 윤석희)에 초빙되어 해상변호사의 길을 얻게 됐다는 것이다.

이로써 고려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해상로펌이나 해운분야에 근무하는 변호사는 손수호변호사(법무법인 현재, 1기), 김지현 변호사(장금상선, 2기), 이유진 변호사(오로라 법률사무소, 2기), 이성민 변호사(법무법인 화우, 1기입학 3기졸업), 손수현 변호사(법무법인 지평, 3기입학 4기졸업), 채정수 변호사(김&장 법률사무소, 4기), 이상덕 변호사(법률사무소 지현, 4기), 윤다림 변호사(법률사무소 우창, 5기), 김재희 변호사(법무법인 선율, 6기) 등 총 9명으로 늘어났다.

김교수에 따르면, 이들 학생들은 대부분 도선사협회전나 선급협회의 장학금을 받았고, 싱가폴 홍콩 등 해외에서 해상법 인턴은 물론이고 법무법인 세경, 선율 등에서 인턴을 받았고 흥아해운과 장금상선 등에서 승선실습 등을 마쳤다. 이에 취업과 동시에 업무처리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선율의 문광명 변호사는 고려대 해상법전공자들은 해상법에 대한 열정이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같이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된다고 말했다.

고려대 해상법전공과정은 기본법학과목 이외에도 해상법, 해상운송법(영어), 선박충돌, 해상보험 등 4과목의 강좌가 개설되어있고, 국내외 인턴과 승선실습 그리고 졸업직전 홍콩대 해상법특강으로 교육과정이 짜여있다. 해상법전공과정자들은 도선사협회와  한국선급 및 선배장학금등 년간 6명이 장학금을 받는다.
 

  1.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전문분야의 변호사를 양성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로스쿨제도를 가장 충실하게 수행하는 분야로서의 기능을 고려대 해상법 전공과정은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로스쿨 도입초기에는 고려대 해상법 전공자들 보다 사법연수원 출신을 선호하는 분위기였지만, 고려대 로스쿨 해상법전공자들에 대한 고려대의 현장중심교육이 점차 업계에서 인정받기 시작하여 취업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김교수는 평가했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