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안보이는 침체의 긴터널에 갇혀 있는 대형 해운사로선 루머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얼토당토하지 않은 얘기들이 떠돌때면 머리끝이 치솟는다. 바로 유수선사 관계자들의 심정을 표현한 것이다.
특히 루머가 금융권 등 자금조달처에 부정적으로 입력이 되면 아주 난처할 때가 많다는 것.
실제로 현재 국내 대형 해운사들의 경영상태는 증권가에서 돌고 있는 바에 비견할 바가 아닌 비교적 양호한 상황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항변이다.
해운전문지의 경우 해운업계의 사정을 너무도 잘알고 있기에 루머에 휩싸이는 경우는 적은데, 일간 대중지들의 경우 쓸모없는 찌라시를 연상케 할 정도로 전혀 검증되지 않은 내용들을 싣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있어 골칫거리. 요즘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해운선사들에 기운을 불어넣는 루머아닌 좋은 기사들이 기다려진다고 관계자는 부언.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