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에 거는 해운업계의 기대치는 매우 크다는 점, 김영춘 신임 장관은 너무나 잘 알 것 같다.
하지만 적기에 적합한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데 있어 신임 장관으로서 해운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것은 자명하다.  정치인 장관에 대한 선입견이 해운업계내 팽배하다. 총체적 해운업 위기상황을 획기적으로 전환하기 위해선 해운전문가의 고견이 그만큼 중요하다. 특히 수십년 해운경영을 통해 호불황을 경험한 원로 해운인들의 자문은 절실하다. 하지만 현재 해수부의 정책 지원을 위한 ‘원로 해운인 자문위원회’ 성격의 구성원이 없는 상태이기에 더욱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국내 최대 한진해운을 잃은 우리 해운업계로선 새 정부의 해운정책이 수박 겉핥기식이 아닌 진정성이 있는 정책 집행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선 김영춘 해수부 장관부터 해운업에 대해 열공해야 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원로 해운인 자문위원회’가 구성된다면 금상첨화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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