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사센터가 발표한 미국발 아시아 18개국 지역행 2017년 4월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 동월대비 9.4% 감소한 51만7000TEU였다. 11개월 만의 마이너스로 중국이 2자릿수 감소한데다가 주요 국가와 동남아시아 신흥국이 나란히 저조하게 추이했다. 1 - 4월 누계는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226만4000TEU였다.

미국 통관통계서비스 JOC-PIERS 데이터를 기초로 집계했다. 4월 한달을 하역지별로 보면 최대 입하국인 중국이 10개월 만에 감소했다. 중국은 주력인 종이류가 30% 가까이 마이너스로 7개월 연속 감소한데다가 동물용 사료와 가구· 가재도구가 부진했다.

일본은 품목별 2, 3위인 육류· 육류 조제품과 가구· 가재도구가 모두 2개월 연속 감소함과 함께 품목별 4위 채소· 종묘류도 저조하게 추이한 결과 전체적으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였다. 한국도 2개월 연속 감소, 대만은 10개월 만의 마이너스였다.

아세안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각국이 감소한 결과 전체적으로 2개월만의 마이너스였다. 남아시아는 인도 이외는 증가했으나 전체적으로는 3개월 연속 감소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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