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수부 장관이 인천지역 강연회에서 인천항 발전 구상과 비전보다는 부산 출신 정치인답게(?) 부산과 인천항을 비교하며 인천의 해양도시로서의 역할 한계성을 지적해 인천지역 해운항만업계 관계자들로 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는 것.
해수부 장관으로서 균형있는 마인드와 태도가 누구보다도 요구되는 상황에서 편협된 인식 수준에 참석자들이 분통을 터뜨렸다는 후문. 물론 부산항이 우리나라 최대 무역항이라는 점에서 여타 항만들이 부산항과 비교될 때 열위에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수부 장관이 그것도 부산출신 정치인 출신 장관이 인천지역 강연에서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좁은 시야를 드러냈다는 데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
해운항만업계가 글로벌 경기 위축과 한진해운 파산으로 그렇지 않다도 힘든 상황에서 신임 해수부장관에 거는 기대가 무척이나 크다는 점을 잠시 잊었던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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