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선사  하파그로이드는 리퍼 컨테이너 7700개를 발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주분에는 청과물의 신선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장거리 수송이 가능한 CA(Controlled Atmosphere) 컨테이너 1000개가 포함된다. 동사는 2016년에도 CA 컨테이너 1000개를 발주하고 고부가가치품의 수송 도입을 도모해 간다.

이번에 하파그로이드가 발주한 리퍼 컨테이너 사이즈는 40피트형 7000개, 20피트형 700개이다. 이미 9월부터 생산이 시작됐다고 한다. 발주처는 캐리어와 스타쿠르 2개사로 보인다.

40피트형 7000개 중 1000개는 CA 기술을 탑재한 리퍼 컨테이너. 동사는 2016년 캐리어에 CA 컨테이너 1000개를 발주했으나 이번에는 AP 몰러 머스크 그룹의 스타크루에 발주했다. 스타크루의 CA 컨테이너 생산공장은 리퍼 수요지인 남미 칠레에 있다. 따라서 “신조 컨테이너의 회송 비용이 불필요해 시간과 비용이 절약된다”고 하파그로이드는 설명한다.

리퍼 컨테이너 화물은 원래 유럽 - 아프리카와 북미 - 남미 등 유럽계 선사가 강점을 가지는 항로에서의 거래가 많기 때문에 하파로이드와 머스크라인 등이 높은 점유율을 가진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