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해운선사 머스크라인의 한 관계자는 최근 세계 해운시장의 전망을 매우 고무적으로 들여다 봤다.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앞으로 주목해야 할 곳으로 해운업계를 지목했다. 머스크 라인 관계자는 2008년 금융위기이후 장기불황하에서 볼 수 없었던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 우선 글로벌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최근 7년새 가장 높은 3%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GDP승수도 1.7로 회복했다는 것. 이 승수는 지난 2009년 이전에는 2~3수준이었다가 위기 당시 1까지 급락했었다.
또 전 세계 국가들의 경제가 동시에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교역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해운시장 전망은 긍정적 요소가 많다는 분석.
하지만 해운업계가 혁신에는 타산업보다 크게 뒤쳐져 있다고 꼬집었다. 타산업과 비교 시 해운산업이 가장 혁신적이지는 못하다는 지적. 머스크는 이같은 상황에서 혁신의 트렌드를 해운산업 밖에서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존, 알리바바와 같이 혁신적이지는 못하더라도 외부의 혁신 사례를 과감히 수용해야 만 향후 해운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해석이다.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반도체도 공급과잉에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현 상황은 호황 그 자체라고 밝히면서 해운산업도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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