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연합(KSP)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선 참여선사들간 신뢰를 최우선돼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선사들간 불신이 팽배하다. 이는 일부 선사들이 동남아항로 운임시장을 혼탁해 할 정도의 운임덤핑을 일삼기 때문이라는 지적. 동남아항로는 불황하에서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며 근해선사들의 수익성을 보장해 준 곳이다. 이 항로에서 근해선사들은 회사의 사활을 걸고 경쟁력을 선점키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
그러나 아무리 점유율을 높인다 해도 일부 선사들의 운임덤핑으로 운임은 바닥을 치지 못하고 곤두박질하고 있다는 지적이고 보면 한국해운연합 참여사들간의 철저한 운임정책에 대한 검증이 필요한 시점. 태국, 베트남 노선으로 이어지는 프로젝트 사업 추진이 운임 조정 실패시 큰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는 것.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에서 운임시장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하고 있지만 한계점에 달하고 있어 해양수산부가 강력한 의지로 동남아항로의 운임안정화 대책을 조속히 내놔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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