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 그룹은 28일부터 중국(석도항), 한국(부산신항)과 일본을 연결하는 고속 RO-RO 항로에서 나고야항(도비시마 부두) 기항을 시작한다. 고속 RO-RO선이 일본 동해지구항에 정기 기항하는 것은 처음이다. 정시성이 높은 고속 서비스로 제조업 등 일본 동해지구 화주에 새로운 선택사항을 제공한다. 리드 타임 단축 등으로 차별화를 도모한다.

새 서비스 로테이션은 나고야(화)▽부산신항(수· 목)▽석도(금)▽부산신항(토)▽도쿄(월)▽나고야 순이다.

나고야는 서항 라스트 포트로, 자동차 산업 등 제조업이 집중된 일본 동해지구 화주의 수출에 편리성이 높은 스케줄로 되어 있다. 나고야항에는 오전 8시 입항, 오후 2시 출항한다.

팬스타는 작년부터 한중일 항로에서 산동성 석도항에 기항을 시작했다. 석도항은 산동반도 동단에 위치하고 칭다오까지 3시간, 톈진에는 석도 도착 다음날 아침에는 화물이 도착한다. 나고야 출항부터 3 - 4일에 화북 주요도시로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석도항은 세관의 신속한 대응에는 정평이 나 있어 주요항에서는 통관까지 수영업일이 걸릴 수도 있는 혼재 LCL(소량 화물)이라도 입항 당일 저녁무렵에는 수입신고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세계 유수의 허브항, 부산신항을 중계 거점으로 함으로써 세계 주요지역과의 수출입에서도 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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