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이 RO-RO선을 투입해 중국-한국-일본을 잇는 새 서비스를 시도할 계획이어서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고속 RO-RO선이 일본 동해지구 항만에 정기 기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동북아 정기선 시장이 향후 많은 변화가 도래할 것이라는 예측은 있었지만 팬스타그룹의 이번 시도는 이같은 예측을 더욱 가시화시키고 있는 듯.
일반 컨테이너 선박이 아닌 RO-RO선이 한중일 항로를 잇는 정기 서비스에 나섬으로써 선사들간 집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팬스타그룹의 이번 시도는 동북아, 인트라 아시아지역의 정기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고 올 것은 분명. 변혁의 시대에 선제 대응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는 정기선 시장에서 향후 어떠한 움직임이 노정될 지 궁금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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