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해양연맹 김현겸 총재(팬스타그룹 회장)은 1일 1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공군회관에서 「독도영유권 수호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김성찬 국회의원, 유삼남,조정제 전 해수부장관, 그리고 독도 및 해양관련 단체, 해수부해군해경 관계자들이 참석함으로써 목적은 다르지만 바다를 무대로 활동하는 기관단체들이 뜻을 같이 했다는 것만으로도 해양관련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김현겸 총재가 해양연맹 총재로 선출된 이래 꾸준히 추구해온 목표이기도 하다고 해양연맹 관계자가 강조했다. 김현겸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는 기조연설에서 우리나라의 해양 정책은 시대에 맞는 효율성합리성에 기초하기 보다는 대체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정책방향 및 조직의 존폐가 결정되는 사례가 있다고 아쉬워하면서 이번 토론회가 해양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고 국가정책에도 반영되기를 희망하며, 우리 해양연맹도 제 역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부 독도영유권 수호 세미나에서는 곽진오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동욱 한반도국제법연구소장이 “독도와 한국의 해양안보”, 홍성근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이 “최근 일본의 독도 도발 동향과 한국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토론자로 나선 최재익 독도수호전국연대 대표, 송휘영 영남대 독도연구소 교수, 송병진 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홍성근 연구위원은 이번 발표에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전략을 분석하여 독도문제의 특수성 홍보방안 등 우리의 대응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어 열린 2부 해양정책 토론회에서는 전준수 서강대 석좌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한 해양 전 분야에 걸쳐 발표 및 토론을 실시하였다. “해운⋅항만 기술과 정책 방향”을 성결대학교 한종길 교수, “해수부 신정부 수산정책 방향과 재정사업”을 부경대학교 장영수 교수, “한국의 해양수산 발전방향”을 한국수산회 이광남 수산정책연구소장, “해양수산 교육과 선원정책 방향”을 인천재능대 박창호 교수가 발표하고 지정 토론자로 나선 고려대학교 김인현 교수가 “세월호 사고와 해양 안전 대책”, 인천대학교 김홍섭 동북아물류대학원장이 “우리나라 항만공사제도의 개선 대안”, 한국교통연구원 노홍승 연구위원이 “한중열차페리를 통한 유라시안 인터모달리즘 연계”, 수협중앙회 김현용 박사가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업 대책”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발표자들은 해양분야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어려움에 직면한 해양수산업에 대한 정책방향을 역설했다.
대한민국 해양연맹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해양영토 주권 수호와 해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감을 물론이고, 특히 해양관련 산·관·학·연이 함께하는 리그다운 리그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정부에 대한 정책제안은 물론이고 쓴소리도 하는 단체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김현겸 총재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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