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새해는 해운업계내 불신의 벽을 넘어 화해와 협력의 새 장을 열었으면 한다. 세월호로 얼룩진 해양수산부가 제 위상을 되찾고 해운기관, 단체들이 보다 운신의 폭을 넓히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국적선사들도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해운산업이 변방이 아닌 기간산업, 안보산업으로서 한국 경제를 뒷받침하는 주력산업의 인식을 심어주는데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한진해운 파산,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딛고 미래의 비전을 향해 전진해 나가야 한다. 마냥 과거사에 묻혀 한국 해운업이 위축될 시 국가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된다. 대표적 글로벌 산업인 한국 해운업이 세계 무대에서 보다 돋보이는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새정부는 아낌없는 정책적 지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말이 앞선 정책보다 행동으로 실행하는 새정부의 한국 해운 재건 정책이 새해에 빛을 발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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