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호 전 국토해양부 차관이 민간기업서 CEO로서 첫 평가를 받게 돼 주목. 고위관료 출신답지 않게 소탈한 성격의 주 전 차관은 새로운 출발점에서 의욕이 대단했다.
대저건설 해운사업부가 주성호 전 차관을 대표로, 전 연운항훼리 이영우 사장을 전무이사로 영입하고 인천-제주간 연안카페리항로 개설에 나섰다. 대저건설은 단동항운으로부터 국취부나용선 형태로 동방명주8호를 매입해 최근 중국 석도에서 검선을 마쳤다. 이배는 대저건설 해운사업부를 통해 인천-제주간 연안항로에 투입될 예정. 그간 동항로에 취항키 위해 수많은 기업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선박 확보 미비 등 결격사유로 해양수산부로 승인을 얻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대저건설은 해운사업부를 통해 상당한 투자와 함께 계열사 대저해운이 포항-울릉, 울릉-독도간 연안운송을 하고 있어 경험 통한 풍부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업계의 기대가 크다. 여기에 CEO로서 주성호 전 차관이 영입되면서 사업에 큰 탄력을 받고 있다. 제주항 여객터미널 확보가 현안중의 하나이지만 실타레를 풀어가 듯 항로 개설을 위한 절차들을 수순을 따라 원만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월 1일 선박을 인도받아 국내서 선급 검사 등 절차를 완료하고 시뮬레이션 운항 등을 통해 안전성이 확보되면 해수부로 부터 공모를 통해 항로 운항 허가를 득한 후 이르면 상반기 중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업 CEO로서 왕성한 활동을 원했던 주성호 전 차관으로선 취항까지 여러 걸림돌이 있겠지만 현안들을 적시에 해결해 항로 개설시기를 앞당기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언. 주성호 전 차관은 해운업계내에서 덕망있고 리더십있는 고위관료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어 CEO로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저건설 해운사업부의 활동이 올 한해 국내 해운업계의 화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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