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한국 해운산업이 '뭔가를 보여주는 한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정부도 2018년을 한국해운 재건 원년의 해로 삼고 해운산업 지원에 총력전을 편다는 각오. 특히 한국선주협회는 우리 해운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그 리더십이 절실한 시기. 이에 선주협회 김영무 상근 부회장은 해운전문지 기자단에 매월 ‘스스럼없는’ 정기적 모임을 제안해 눈길.
선주협회 기자실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만나는 날을 지정해 함께 한국 해운업 중흥을 위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요청한 것.
김영무 부회장은 “매월 준비된 주제를 정해 토론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 주요 현안들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해결점을 찾는 열띤 논의를 갖자”며 “선주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나 시책에 대한 잘잘못을 확실히 적시해 주면 더욱 바람직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특히 협회의 집행사업이나 추구하는 일들을 혹독하게 평가하고 그릇된 점은 여과없이 질타해 달라”고 언급해 상당히 작심(作心)해 제의한 것으로 해석. 앞으로 선주협회와 기자단간의 정기 토론의 장이 한국 해운업 발전에 한층 기여하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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