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항은 잦은 기후변화등으로 인해 심각한 체선 현상을 빚고 있다. 또 동남아항로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베트남 하이퐁항도 심하면 10일 가까이 외항에서 대기할 정도의 체선현상을 노정,  이로인해 2월 한중과 동남아 취항 컨테이너선사들의 스케줄은 엉망(?).
세계 최대 컨테이너항만인 상하이항의 이같은 현상은 업계에서도 익히 잘 아려진 바지만 상하이항을 오가는 상당량의 컨화물 수송에 선사들이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처지. 업계 관계자들은 상하이항만당국이 체선 현상의 심각성을 외면하고 그대로 유지할 시 선사들의 상하이항 기피현상은 조만간 가시화 될 수 있다고 전언. 정기 컨테이너선사들의 최대 경쟁력은 바로 정확한 스케줄에 있기 때문.
아울러 베트남 하이퐁항 체선현상 심화에 선사들마다 대책 마련에 고심. 동남아 허브항 역할을 하고 있고 하이퐁항은 아시아역내 취항선사들로선 매우 중요한 항만이다. 한국-베트남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선사들은 베트남 서비스 확대에 적극적이지만 체선문제가 심각해 대 화주 서비스에 이상기류가 발생치 않을까 전전긍긍.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