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서안 밴쿠버, 프린스루퍼트 양항은 2017년(1 - 12월) 수입 컨테이너 처리량을 나란히 늘렸다. 아시아발 북미행 컨테이너는 미국의 경기 호조로 2014년 이후 수요 신장이 계속됐는데 캐나다행도 그 혜택을 받은 형국이다.

양항의 2017년 수입 컨테이너 처리량은 밴쿠버가 전년대비 10.2% 증가한 171만3000TEU로 이중 만재 컨테이너는 11.4% 증가한 167만8000TEU. 프린스루퍼트는 20% 증가한 52만4000TEU로 거의 전량이 만재 컨테이너이다.

2000년대에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장한 프린스루퍼트항은 로컬 화물이 없고 전량이 CN 철도로 미국 중서부와 캐나다 내륙부로 향한다. 밴쿠버항도 북미행 화물의 관문 항만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아시아 - 북미 간 컨테이너 항로에서 양항은 PN(북미 서안 북부)서비스의 주요 기항지이다. 아시아발 북미행은 주요 항로인 PC(북미 서안 남부), PN, 북미 동안· 걸프 3방면이 모두 수요를 늘리고 있다.

처리량을 늘리는 한편, 밴쿠버, 프린스루퍼트 양항 모두 항만의 혼잡도 표면화되고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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