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2017년 4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2조 4,931 억원, 영업이익 -3,510억원, 영업이익률 -14.1%를 달성했다. 2017년 연간 영업실적은 매출액 11조 1,018억원, 영업이 익 7,330억원, 영업이익률 5.4%를 보였다. 한국 조선업체들의 지난 3년간 영업실적은 해양플랜트 건조지연에 따른 실적 악화를 보였다는 점에서 지난해 영업실적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적자의 이유는 원화 강세와 철강가격 상승으로 인해 2018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손실하락 분을 미리 반영했기 때문이다. 2018년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10조 1,163억원, 영업이익 3,373억원, 영업이익률 3.3%로 예상된다. 매출실적 에서 LNG선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이 되고 있으며 특 히 선가가 높은 특수선 야말 LNG선 건조량이 늘어난다는 점 에서 영업이익은 흑자를 보이게 될 전망이다. 2018년 LNG선 수주량이 늘어날수록 2019년 매출실적에서도 LNG선 비중은 50%를 상회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경쟁 조선소들과 비교해 가장 낮은 LNG선 건 조 원가를 갖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을 가장 먼저 적용해 실제 인도한 사례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LNG선 건조 비중이 늘어 날수록 영업이익은 호조세를 보이게 된다. 또한 대우조선해양 의 최근 LNG선 수주선가는 클락슨에서 발표되고 있는 선가지 수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라는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때문이다. 따라서 2018년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이익은 흑자 수준을 보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6기의 미 인도된 드릴쉽을 갖고 있다. 6 기의 공정은 마무리 단계로 추가적인 원가 투입은 더 이상 없다. 1기에 평균 5.5억불 수준인 드릴쉽은 선수금과 중고선 가 격을 포함된 금액에 충당금이 설정되어 있다. 따라서 드릴쉽 용선료가 상승해 드릴쉽이 1기라도 인도가 되면 일시적으로 이 익 및 현금이 크게 늘어나게 될 것으로 하나금융투자 박무현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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