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입 물동량은 7.6% 증가한 2050만TEU 기록

보호주의가 강화되면서 미국 주요 컨테이너항만의 금년 상반기 수입 물동량 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National Retail Federation(NRF)의 최신 Global Port Tracker Report에 따르면 올해 1월 미국 주요 컨테이너항만의 수입 물동량은 178만TEU로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했다. 반면 아시아발 수입 물동량은 명절로 인해 전월대비 0.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NRF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및 그에 따른 보복 조치가 수입 물동량 증가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가 이미 준비되고 있고 중국으로부터 새로운 관세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NAFTA 철수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것이다.
2017년 미국 주요 컨테이너항만의 수입 물동량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2,050만TEU를 기록했다.
한편 Global Port Tracker Report 는 2~7월 월별 수입 물동량을 다음과 같이 예측하고 있다. 2월에는 13.6% 증가한 166만 TEU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에는 153만 TEU로 1.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4월은 170만TEU로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은 179만TEU로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6월은 180만TEU로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은 188만 TEU로 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예측에 따르면 상반기 물동량은 총 1,020만TEU를 기록할 것이며, 이 수치는 전년대비 4.1% 증가할 전망이지만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영향에 따라 변동될 소지가 많다고 KMI 김병주 연구원은 외신 등을 인용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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