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공백기간을 갖고 새로이 선출하는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에 누가 선출될 것인지가 최근 업계의 화두.
26명의 대의원은 22일 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을 선출케 된다.
면접시험을 통해 4명의 이사장 후보자가 결정된 상태다. 임병규 전 국회 입법차장(56년생), 이은 전 해양수산부 차관, 임종관 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부원장, 조진행 한라대 교수 등으로 압축됐다.
공모가 시작될 즈음 줄곧 가장 유력한 후보로 이은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거론됐지만 막바지에 이르면서 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일단 해양수산부 고위관료 출신을 배제하는 쪽으로 선회하면서 대 국회 정무 관계 등을 고려해 임병규 전 국회 입법차장이 차기 이사장 유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형국.

해운조합 이사장 선출에 있어 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해양수산부의 입김이 대세 흐름으로 작동하기 힘든 상황이기에 더욱 임병규 후보로 기울어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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