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공백중인 인천항만공사(IPA) 운영본부장에 내부 승진이 아닌 외부 인사가 최종 해수부의 인사검증을 거쳐 확정된 것으로 알려져 해운항만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 운영본부장은 지난 2011년이후 줄곧 내부 승진으로 임명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더욱 관심사다. 외부인으로 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직을 맡게 된 인물은 이정행 전 현대상선 상무이사인 것으로 전언. 이정행 후보는 김종길 물류전략실장(운영본부장 직무대행)을 제치고 운영본부장직에 오르게 돼 더욱 이목을 받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사검증 시스템이 없어 해양수산부에 인사검증을 맡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운영본부장에 임명될 것으로 예상됐던 김종길 운영본부장 직무대행은 공사에서 마케팅팀 부장, 미래전략팀장, 경영기획팀장, 기획조정실장 등 공사의 핵심 부서를 두루 경험한 항만물류 전문가로 인천신항 활성화 및 마케팅 등 항만의 안정 운영과 물동량 제고를 위한 적임자라는 평이었다. 경영본부장은 대부분 외부에서 추천한 낙하산 인물로 임명됐으나 운영본부장은 상황이 달라 앞으로 인천항만공사 노조측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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