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신청이후 회사가 극도로 어려워지자 줄줄이 회사를 떠난 STX팬오션 임원들의 현주소가 관심거리다.
이종철 전 사장은 한국도심공항 사장으로 자리를 일찍이 옮겼다. 서충일 부사장은 (주)STX 사장으로 옮겼다 고문직을 맡고 있었는데 정확한 거취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또 배선령 전 STX팬오션 사장은 법정관리 신청과 동시에 회사를 떠났다. 이후 현대글로비스가 배 전 STX팬오션 사장을 현대글로비스 고문으로 영입했으나 배 전사장은 일신상 이유로 최근 현대글로비스를 떠났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진 권오인 전 STX팬오션 상무은 PSA(싱가포르항만공사)코리아 영업총괄 전무로 지난달 1일 선임됐다. 풍부한 경력을 소유한 권 전무의 영입으로 PSA의 부산과 인천 컨테이너 부두 영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박현목 전 STX팬오션 영업기획실장(전무)은 현재 대보인터내셔널쉬핑에서 전무를 맡고 있다.
STX팬오션 임원들이 대거 퇴사하면서 이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는데, 결과는 다소 실망스럽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견해다. STX팬오션 임원들의 경우 최고 엘리트 코스를 밟은 해운전문가들이라는 점에서다. 해운경기가 불황이다 보니 예전과 같으면 STX팬오션 임원들의 스카웃 열기가 뜨거웠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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