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라이너가 정리한 전 세계 컨테이너선(500TEU 이상) 계선 규모는 4월 2일 현재 96척, 42만7865TEU였다. 전 세계 선복량(TEU)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2.0%로 2주간 0.9포인트 감소했다는 것이다. 중국 춘절 등에 맞춘 감편이 끝나고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각 얼라이언스의 새 서비스 체제가 시작됨으로써 계선이 차례로 서비스로 복귀한 것이 요인으로 보인다.

선형별 계선 규모는 500 - 999TEU급 18척(3월 19일 시점 19척)▽1000 - 1999TEU급 26척(27척)▽2000 - 2999TEU급 7척(11척)▽3000 - 5099TEU급 17척(24척)▽5100 - 7499TEU급 6척(14척)▽7500 - 1만2499TEU급 14척(17척)▽1만2500TEU급 이상 8척(13척). 전 선형에서 3월 중순부터 계선이 감소하고 있다.

서비스 투입선 증가에 따라 용선료도 상승 경향에 있고 알파라이너는 특히 대서양항로에서 적시에 선박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알파라이너의 용선료 인덱스는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 최근 가장 부진했던 2016년 12월보다는 82% 상승했다고 한다.

7500 - 1만1000TEU급 VLCS 부문에서는 8500TEU급이 1일 2만2500달러 안팎의 계약이 보고돼 가장 최근의 지표를 1500달러 정도 웃돌았다.

또 5300 - 7499TEU급 LCS에서는 6000TEU급 “삼성 5500”이 1일 1만7000달러, 5900TEU급“이마바리 밀레니엄”이 1만6000달러에 계약이 이뤄졌다. 가장 최근에 1만5000달러였던 지표를 웃도는 용선료를 기록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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