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적외항선사 某사는 독일 주정부로부터 경매에 가까운 700TEU급 피더선 7척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사는 또 파산 직전의 유럽 선사로부터 30척 피더용 컨테이너선을 사들인 것으로 전해져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그동안 컨테이너 매매나 용선시장은 유닛 코스트가 주 이슈가 되면서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에 주안을 두고 성사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난해 후반들어 소형 컨테이너선박의 용선료가 크게 올라가면서 동급 선박의 매입에 뛰어드는 선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듯.
주목을 받고 있는 국적선사 某사는 초대형 컨테이너선도 다수 확보하고 있어 최근 정기선 시장 수요가 늘고 선박이 부족할 즈음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선사의 가치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컨테이너선사들이 수익을 올리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낮은 용선료 컨테이너선을 얼마나 가지고 있느냐가 관건. 20%정도의 디스카운트밖에 할 수 없는 컨테이너선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는 국적선사들은 그만큼 글로벌 경쟁력을 잃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해운전문가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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